제철 음식은 보약이 따로 없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던데요. 특히 해물은 재철을 찾아서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고기도 좋아하지만 해물을 더 좋아하기에 매년마다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매년마다 궁평항에 가거나 서해안쪽으로 가서 먹고 온답니다. 2016년 5월쯤 다녀온 진주네에서는 쭈꾸미만 먹을걸로 기억이 나요. 아쉬울까봐 1만원 보태서 해물 종류 챙겨주시기로 했던 걸로 알고 기본찬으로 이것저것 나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나왔단 생각이 드네요. 왜 진주네로 안갔을까? 2017년 3월쯤에 다녀왔던 진희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새조개란걸 먹었더랬죠. 팔팔끓는 물에 3초만 익혀서 먹어야 최고 맛있다고 알려주셨지만 저는 촌스러운 입맛을 가진자라 오래 끓여서 쫄깃한 식감으로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