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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말하기 78

이나영X장동윤, 영화 뷰티풀 데이즈 (Beautiful Days, 2017) 결말.

휴일이 길다보니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다가 배우 이나영씨의 영화를 발견했어요. 요즘 드라마 잘보고 있는데요. 옥수수의 무료보기 떡~ 하니 있길래 당첨~ ^^ 영화를 보셨던 분들의 관람평은... 뭐~ 저는 제 느낌을 믿으니 그냥 봤습니다.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젠첸(장동윤)은 오래전에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이나영)를 찾아 한국으로 갑니다. 엄마의 사진을 주면서 뒤에 주소가 있으니 찾아가라고 하죠. 주소를 찾아서 들어간 술집, 엄마의 일터를 보고 충격을 받죠. 한국인 남자와 살기 위해 자신을 버리고 갔다고 생각하면서 엄마에 대한 증오는 점점 심해지는데요. 영화를 보면서 이나영씨의 연기가 발연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어떤 부분이 그렇게 느끼셨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연기했던 작품보다 한결 ..

영화말하기 2019.03.01

소공녀(Microhabitat, 2017) 줄거리, 결말 그리고 생각.

영화보고 느끼고 표현하는 걸 좋아하다 보니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영화 는 주연배우 이솜씨가 출연을 해서 보고 싶었던 것이 첫번째 이유입니다. 드라마에서 멋있는 여성으로 나와 이솜이라는 배우까지 좋아지게 되었거든요. 소공녀는 저에겐 공감대가 형성되는 영화라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답니다. 미소는 담배, 위스키 그리고 남자친구 한솔(안재홍)만 있으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으며 직업은 '가사도우미'입니다. 이 세가지만 만 있으면 무엇을 해도 좋고 어떤 취급을 받아도 전혀 개의치 않아 보였어요. 그러다 담배값도 오르고 위스키의 한잔 값도 오르니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포기하고 대학교 시절의 친구 및 선, 후배들에게 찾아갑니다. 집을 버렸으니 단지 잠을 잘곳만 필요했던 것죠. 처음으로 찾아간 친구에게..

영화말하기 2018.08.15

김주혁 X 이유영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Yourself and Yours, 2016).

옥수수 무료영화를 뒤적이다 발견한 김주혁 & 이유영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이란 영화를 보았어요. 영화 스타일을 보고는.. 조금 스타일이 특이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홍상수 감독의 영화라는 것을 알았어요. 이 특이한 영화를 들여다 보면.. 화가인 영수(김주혁)는 친한형 중행(김의성)이 여자친구인 민정(이유영)이 낯선 남자들과 술을 마시며 다닌다는 말을 듣게 되고 미친년 소리까지 하면서 술이 그렇게 좋냐면서 싸우고 말아요. 싸우는 둘의 모습을 보면서 직접 보지도 않고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따지는 영수가 참 안타까웠고 어떤 문제를 두고 무책임하게 회피하는 민정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요. 커피숍에서 혼자 있던 민정(이유영)을 아는 듯 보이는 재영(권해효)이 말을 걸어옵니다. 함께 술을 마셨다면서 기억이 나지 ..

영화말하기 2018.05.18

몬스터콜(Un monstruo viene a verme, A Monster Calls, 2016), 마음치료를 위한 영화.

혼자가 되는 날이면 어김없이 영화를 보게 됩니다. 우연히 보게 된 영화 한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뜨거워지는 영화입니다. 아이에겐 감당하기 힘든 상황을 스스로 이겨내고 성장하는 영화랍니다. 잠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느낀대로 이야기 해볼까요? 매일밤 똑같은 악몽을 꾸다가 잠을 깨는 코너(루이스 맥더겔)는 학교에서는 매일 친구에게 맞는 왕따이고 집에는 항상 밝고 긍정적인 아픈 엄마(펠리시티 존스)가 있습니다. 어느 날 엄마와 코너를 떨어뜨려 놓으려는 할머니(시고니 위버)가 찾아오죠. 그 이유는 엄마의 병이 점점 악화되고 있었거든요. 코너는 할머니에게 엄마는 아무 이상없으니 집에 가라고 버릇없게 말하고 그 순간 엄마는 쓰러집니다. 병원에 다시 입원을 해야 하는 엄마, 그 후로 코너는 할머니와..

영화말하기 2018.04.07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 2017) 리뷰와 주연배우들의 이모저모..

어제 심야에 보고 왔던 셰이프 오브 워터,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저의 혼을 쏙~ 빼놓았답니다. 생긴건 다르지만 느끼는 감정은 전혀 다르지 않은.. 주인공 엘라이자는 출근전에 욕조에 몸을 담구고 격렬하게 본능적인 욕구를 풀어요. 해부를 당할 뻔한 괴생명체를 집에 데리고 오고 이성에 대한 감정을 느끼면서 괴생명체와 하나됩니다. 이 장면 또한 인상 깊었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19금이지만 전혀 야하지 않았던 영화, 주연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주연 셀리 호킨스는 이번 영화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영화 초반에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했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이 배우 매력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셀리 호킨스가 출연한 영화들을 봤는데 혹시 모르고 넘어간건 아..

영화말하기 2018.03.11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주연 박정민 매력보기

어제 심야영화로 보고온 을 3단계 감정으로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이병헌씨의 생활연기도 좋았고 돌덩이를 마음에 얹고 다니는 윤여정씨의 무거운 마음도 느껴보고 또, 제일 좋았던 것은 박정민씨의 오진태역은 조금의 아쉬움이 없었던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해요. 진태는 특별한 자폐증의 서번트증후군으로 의사소통이나 사회성 등 뇌 기능 장애가 있습니다. 특정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부분도 있는데요. 진태의 경우엔 절대 음감이라고 해서 한번 들으면 악보를 보지 않아도 다 외우며 자기만의 능력으로 음악을 표현하는 재주까지 가지고 있지요. 명칭은 자폐스펙트럼 장애이며 그 중 10%미만으로 서번트 증후군이 있다고 했고 그 연기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며 심적으로 많은 부담감도 느껴야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

영화말하기 2018.01.21

두개의 빛: 릴루미노 주연배우 박형식과 한지민을 말하다.

우연히 네이버tv를 보다가 광고인줄 알고 스킵을 하려다 보게된 박형식X한지민의 단편영화, 릴루미노!! 뭔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는 분들의 시야를 최대한 선명하게 보여줄수 있는 고마운 제품이었어요. 또, 첫장면이 인상이 깊어서 영화의 몰입도가 상당히 컸던 것 같아요. 몇번을 다시 봤는지 모르겠네요. 두개의 빛: 릴루미노 리뷰보기 한지민씨는 인지도가 있는 여자배우이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고 계시죠? 솔지기 이 배우는 좋아하게 된 계기는 삼시세끼 목장편에서 첫번째 게스트로 나오면서 랄까요? 이전에는 좋아하는 부분보다 꺼려지는 부분이 더 많았던 부분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왜? 나한테 어떤 불이익을 주지도 않았는데 그런 마음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첫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던 대화, 이서진과 ..

영화말하기 2018.01.15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주연 프리즈너스(Prisoners, 2013)

예전엔 한국영화보다는 미국영화쪽을 많이 봤는데요. 그때부터 좋아했던 남자배우 중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이 포함되어 있었네요. 휴 잭맨의 경우는 레미제라블을, 제이크 질렌할은 사우스포라는 영화가 참 좋았어요. 2013년에 개봉했던 프리즈너스의 뜻을 찾아보면 1. 재소자, 재수 2. 포로 라고 하네요. 대충 알았으니 내용을 살짝 말해볼까요?? 한가로운 휴일, 어느 때와 다르지 않게 두 가족이 모인 자리.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데.. 켈러(휴 잭맨)와 프랭클린(테렌스 하워드)의 딸들이 사라졌습니다. 당연히 큰 아이들과 함께 일거라 생각했지만 정신이 들어 아이들을 찾았을 땐 흔적도 없이 사라졌죠. 켈러는 큰 아들인 랄프(딜런 미네트)를 혼내며 동생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면서 혼을 내는데요. 낮에 집앞에 세워진..

영화말하기 2017.11.05

호아킨 피닉스 기네스 팰트로 주연 투러버스(Two Lover, 2008)

호아킨 피닉스의 작품은 영화 그녀(her, 2013)로 먼저 알게 되었어요. 그만의 스타일로 테오도르역을 잘 소화했는데요. 이번에 본 그의 작품은 투러버스에서 주연을 맡아 레너드역을 연기했습니다. 사랑하던 약혼녀와 이별을 하고 고통스런 마음에 자살을 시도하는데 죽으려고 마음을 먹고도 바로 구출이 되어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상황이었죠. 그런 무료한 일상과 고통은 계속 되었던 어느날.. 우연한 계기로 이웃에 사는 미쉘(기네스 팰트로)을 보는 순간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레너드는 미쉘과 어떤 사이로의 발전을 위해 자신을 거짓으로 꾸미는 행동까지 해요. 아름답고 매력적인 그녀가 유흥을 즐기고 약에 빠져 살면서 유부남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하지만 그 부분은 중요하지 않았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영화말하기 2017.10.27

영화 범죄도시 마동석, 윤계상 그리고 진선규와 김상규 약간의 후기.

요즘 상영중인 영화 순위에 범죄도시가 1위였어요. 관객수 70만이 넘었습니다. 지인들도 이미 보고 나서 하나같이 재미있다면서 꼭 보길 권유하더라고요. 그리하여 지난 주에 보고 왔는데요. 기대 이상의 기쁨을 앉겨 주었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제 느낌만을 말한다면.. 마석도역을 맡은 마동석씨의 극중 캐릭터는 이미 기존에 있는 형사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배우의 연기력과 본인만의 매력으로 지루하지 않고 영화후반부까지 몰입이 가능했었던 점이 좋았고 인상 깊었어요. 다크한 스토리의 영화임에도 예상치 못한 멘트들이 나와서 저를 포함한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잡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최귀화씨와의 케미는 완전 귀요미~♥ 장첸역의 윤계상씨는 행동이나 말투의 연구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아주 살짝 부족하..

영화말하기 201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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