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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 2017) 리뷰와 주연배우들의 이모저모..

청갤 2018. 3.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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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심야에 보고 왔던 셰이프 오브 워터,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고 저의 혼을 쏙~ 빼놓았답니다. 생긴건 다르지만 느끼는 감정은 전혀 다르지 않은.. 주인공 엘라이자는 출근전에 욕조에 몸을 담구고 격렬하게 본능적인 욕구를 풀어요. 해부를 당할 뻔한 괴생명체를 집에 데리고 오고 이성에 대한 감정을 느끼면서 괴생명체와 하나됩니다. 이 장면 또한 인상 깊었답니다.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19금이지만 전혀 야하지 않았던 영화, 주연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주연 셀리 호킨스는 이번 영화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영화 초반에는 그녀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했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이 배우 매력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셀리 호킨스가 출연한 영화들을 봤는데 혹시 모르고 넘어간건 아닐까 싶어서 말이죠. 어째 한편도 보지 않았을까요??  ㅎㅎ 아마 보시는 분들도 느끼겠지만 영화 시작하고 엘라이자가 괴생명체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 감정으로 괴생명체를 바라보는 표정을 보고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실꺼실거라 봐요.

 

 

 

 

 

 

 

 

괴생명체역을 맡았던 더그 존스가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입니다. 독특한 분장을 해야만 하는 캐릭터들을 많이 맡았구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작품에 자주 출연했다고 하네요. 제대로 된 사진보다는 분장을 하고 나왔던 사진들이 많네요. <판타스틱4> 실버 서버도 더그 존스였다던데.. 1960년 5월생... 헉... 저희 어무이보다 더 나이가 많은데 연기를 하는 것 보면 그리 나이가 많은 것 같지 않았단 말이죠. 잘생긴 얼굴에 무서운 캐릭터의 이미지는 전혀 상상되질 않네요.

 

 

 

 

 

괴생명체와 함께 등장한 리차드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 영화 초반 리차드는 아내와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나옵니다. 기괴한 소리는 내는 아내에서 시끄럽다며 입을 틀어막는데요. 어느 날 CCTV를 통해서 엘라이자를 훔쳐보다가 일부로 물을 엎어버리고 와서 닦으라며 지시를 내리죠. 열심히 닦는 엘라이자를 앉혀 놓고 사랑을 나눌때도 소리를 내지 못하나면서 너와 사랑을 나누면 더 스릴이 있겠다고 성희롱을 합니다. 이 장면을 보고 상당히 불쾌했는데요. 영화가 끝날때까지 반성을 모르는 캐릭터였고 남의 탓만 하는 사람이 상당히 불쾌했어요.

 

 

영화 <라스트 홈> 리뷰 보기

 

 

앤드류 가필드 때문에 보게된 라스트 홈. 여기서도 마이클 섀넌은 냉혈한 캐릭터로 나왔죠. 목적을 위해서는 과정이 어떠한들 개의치 않는 성격이며 주인공 데니스 내쉬(앤드류 가필드)는 궁핍한 경제상황때문에 그의 밑에서 일을 배우면서 일어나는 상황들과 그와 그 일로 인한 가족의 해체 등등, 제가 사람의 이미지로 뭐라고 말하면 안되지만(저도 상당히 강한편이라..ㅋ) 마이클 섀넌의 인상은 캐릭터와 너무 조화롭고 그 역할을 욕이 나올 정도로 연기를 잘해서 기회가 되면 그가 나오면 영화 중 제일 선한 캐릭터의 인물을 보고 싶어졌어요.

 

 

 

 

말 못하는 엘라이자 옆에서 끊임없이 말을 하는 젤다역에 옥타비아 스텐서, 엘라이자를 위해서 괴생명체를 빼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괴생명체의 생명이 위급하자 본인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줍니다. 이 배우를 처음 알게 된 작품은 영화 <헬프 The Help, 2011> 엠마 스톤때문에 이 영화를 봤어요.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 거든요. 라라랜드 여자 주인이공이며 예전에 앤드류 가필드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나왔고 당시 둘이 커플이었다죠. 너무 이쁜 커플이었지만 뭐~ 현재는 SNL 작가이자 연출가인 데이브 맥커리와 열애중이라던데..... 좋아하는 배우 이름이 나오니 삼천로 빠졌는데요. 인종차별 심하던 시대에 주인집의 화장실을 썼다는 이유로 쫒겨난 가정부 미니역을 맡았죠. 흑인 가정부에 백인 주인인데 사람 취급도 못받고 살던 시대에 주인 스키터(엠마 스톤)로 인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면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호프스테틀러(마이클 스털버그) 박사, 러시아를 위해 중요한 정보는 빼내거나 미국이 알아내지 못하도록 침입한 스파이입니다. 스파이지만 자신은 연구를 하는 사람이며 괴생명체가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고 음악에 흥미를 갖는걸 보며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결국엔 죽게 되지만 호프스테틀러 박사의 도움으로 무사히 괴생명체를 데리고 나오는데 성공을 하게 되요. 이 배우를 처음 봤던 작품은?? 영화 맨 인 블랙에서 미래는 보는 능력이 있었어요. 그런 능력이 있음에도 때묻지 않고 천진난만해 기억에 남는 캐릭터였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호아킨 피닉스랑 헷갈리기 시작함.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미 개봉된 <더 포스트 The Post, 2017> 3월 28일에 개봉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 2017> 비록 조연으로 나오지만 기대가 되네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리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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