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탄고지 식단을 한답시고 오겹살 수육을 만들어 한 끼를 먹고 있다.
저탄고지란 고지방 다이어트 또는 키토제닉 다이어트라고도 하면서 열량의 총섭취량은 유지하면서 탄수화물이 들어간 음식을 줄이고 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늘려,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식이요법이란다.
고기는 굽는 것보다 삶아 먹는 게 건강에 좋다고 하니 수입산 냉동 돼지고기를 오겹살로 구매해서 수육을 만들었다. 고기를 먹고 싶어서 자기합리화를 하는 것인가? ㅋ
고기를 삶을 때 필요한 야채들을 씻고 다듬어 두고 냉동실에 있던 돼지고기는 자연해동을 해두고 어느 정도 녹았을 때 핏물을 빼기 위해 30분 정도 물에 담가두었다.
대파, 통마늘, 무 등 야채를 넣고 된장을 섞은 물을 오겹살의 절반까지만 넣었다. 전기밥솥의 영양찜버전으로 선택하는데 30분 미만으로 진행되는데 나는 영양찜으로 2번 진행했다.
영양찜 버전으로 2번 완료
고기는 부드러웠다.
전기밥솥으로 한 뒤에 밥솥 세척을 했는데도 된장+고기 섞인 냄새가 나서 솥에 삶기로 결정~!!
고기는 핏물을 빼고 야채는 동일하게 넣고 후추와 된장 섞은 물에 넣고 1시간 이상 끓였다.
영양찜 버전보다 덜 부드러워 아주 얇게 썰었다.
수육과 함께 먹을 겉절이를 준비하고 고기와 겉절이를 함께 먹으니 맛있네~
겉절이는 고추가루, 간장, 매실청, 까나리액젓, 깨소금 등을 넣고 알배추를 먹기 좋게 썰어 바로 버무리버무리~! 점심 겸 저녁으로 고기 몇 점과 겉절이 몇 점으로 식사 완료~!!
나만의 방법으로 맛있게 먹는법~!!
삶은 돼지고기를 냉장실에 넣어 차갑게 만들고, 얇게 썰어서 먹으면 담백하다. 또 오겹살이 더 쫀득해져 식감이 좋다. 고기가 많이 섞인 편육을 먹는 느낌? 목살처럼 살코기가 많은 부분도 식혀서 얇게 썰어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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