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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와 쫄면의 만남, 국민떡볶이의 쫄볶이 만들기.

청갤 2018. 11. 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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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날 간편하게 해 먹을수 있는 떡볶이, 전날 시켜서 새벽에 바로 받을수 있어서 냉동떡볶이를 시켰어요. 국민학교 떡볶이라고 지난번에도 시켜 먹었는데요. 예전에 초등학교 근처에서 팔던 그 맛이랑 너무 비슷해서 가끔씩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습니다.

 

 

지난번에는 짜장떡볶이를 시켜서 먹었.. 아~ 진짜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넣어서 먹었는데요. 밀떡볶이라 떡도 맛있지만 오뎅은 더 맛있어서 놀랐어요.

 

 

 

 

점심에 먹을 예정이라 아침에 빼두었답니다. 급하게 녹히면 떡이 다부서지더라고요. 그래서 완전히 해동을 시키고 점심으로 해먹었어요. 보통 떡볶이 제품에는 오뎅이 들어가니 별생각없이 주문했는데 쫄볶이 제품에는 오뎅이 빠지고 쫄면이 들어 갔더라고요. 진심 당황!! 오뎅이 핵심인데 말이죠. ㅎㅎ

 

 

 

면은 물에 넣어서 분리해주면 빠르다 하여 시키는대로 해봄. 뭐~ 그냥 떼어내고 상관은 없지만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불순물제거를 하기 위해서 물로 한번 씻어주었습니다. 쫄면은 미리 분리해놨는데요. 덜 녹았는지 살얼음들이 있죠? ㅎㅎ

 

 

 

 

떡, 기름 2숟가락, 양념소스, 쫄면을 한번에 넣고 볶으라고 나옵니다. 저는 기름을 두루고 떡과 양념소스를 볶았구요. 떡이 말랑해질때 쫄면을 넣을 예정이었죠.

 

 

 

 

 

쫄면까지 넣고 볶다가 여기에 종이컵 2컵 분량의 물을 넣고 5분동안 끓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리하여 팔팔 끓여주었죠. 쫄면이 퍼지지 않게 주의하면서 끓이면 되는데요. 시키는대로 5분만 끓이면 적당하게 익은 쫄볶이가 완성된답니다.

 

 

 

 

 

보기에 너무 붉어 매워보이는데요. 제가 먹기엔 맵지 않았어요. 약간의 매운맛과 단맛이 있어서 매운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넣으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간이 충분해서 후추를 뿌리지는 않았지만 뿌려서 드시면 맛있을 것 같아요.

 

 

회사 친한언니가 부산에 다녀오면서 선물로 사온 부산 고래어묵(?)을 떡볶이에 넣어서 먹었는데?  와~~~~~우!!! 태어나서 먹었던 어묵, 오뎅 중에 최고로 맛있... 이거 택배로 시킬 수 있다면 시켜서 먹어보고 싶네요.

 

 

2~3인분이라고 해서 아니 이게?? 먹어보니 2인분 정도는 되더라고요. 적당히 먹는 분들은.. 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안먹으면 쭉~~ 먹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한번 먹기 시작하면 어마어마하게 먹는지라 ㅋㅋ 저는 혼자 먹기에 배부른 정도.. ㅎㅎ

 

 

 

 

오늘도 어김없이 계란을 으깨서 범벅을 해먹었습니다. 떡볶이는 쫄깃한 밀떡을 먹기 위한 부분도 있지만 저는 계란을 으깨서 먹는게 최종 목적?? ㅎㅎ 그 정도로 좋아하죠. 이번에 물을 넣을때 종이컵 크기로 2컵 넣으라고 했지만 저 느낌엔 더 넣어 끓여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매번 먹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맛있게 싹~ 비운 국민학교 떡볶이, 맛있게 한 끼~  잘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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