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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꼬막 삶는법 그리고 꼬막비빔밥 만들기.

청갤 2018. 11. 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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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꼬막, 11월부터 제철이라네요. 피조개, 꼬막 너무 좋아하는데 뻘제거 너무 귀찮고 힘들어 자주 먹지는 못했더랬죠?? 예전에는 껍질 까고 물에 씻어서 먹었더니 꼬막 특유의 맛이 사라져서 난감했는데 이번에 방법을 찾았어요.

 

 

 

해감한다고 어두운 곳에서 30분간 물에 담궜어요. 당일에 먹지 않고 다음날 꼬막비빔밥으로 해먹을 예정이라 데쳐놓기만 하려고 했지요. ㅎㅎ 나름 깔끔하게 해감되었다고 생각했어도 혹시나 모르니 뻘을 맛있게 빼는 방법을 알아야만 했는데요.

 

 

 

뜨거운 물이 팔팔 끓이기 시작했을 때 채반을 담궈 흔들기로 한거죠?? 꼬막이 벌어지면서 뻘도 떨어지고 흔들면서 뻘이 씻겨 내려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ㅎ 그리고 집게로 마구마구 휘젓기 신공!! ㅎㅎㅎ

 

 

 

꼬막이 다 익었다고 생각할 때 채반을 꺼내서 꼬막을 식혔고요. 저 작디작은 꼬막 껍질을 분리하고 냉장고 고이 넣어두었습니다. 다음날 꼬막비빔밥을 해먹기 위해서~

 

 

 

 

 

저녁을 먹기 위해 꼬막을 자세히 살펴봤더니 해감은 제대로 되었고 채반체로 흔들어서 뻘을 털어냈더니 깨끗합니다. 물로 씻지 않았기때문에 막~ 데쳐서 먹었던 맛과 전혀 다르지 않지요.

 

 

 

냉장고에 넣었다 비빔밥을 먹기 위해 꺼냈을 때 꼬막이 차가우니 더 맛있었고 1개만 먹었는데도 맛이 진했어요. 제철이라 그런지 작아도 맛은 최고!! 마치 물로 씻어둔 것처럼 깨끗하죠~? ^^

 

 

 

간장, 고추가루, 물엿, 참기름, 깨소금 마늘 등을 넣은 간장양념소스 넣고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꼬막과 함께 쓱싹~ 비벼줍니다. 다른 야채는 전혀 넣지 않고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ㅎㅎ

 

 

 

이것이 바로 꼬막반 밥반이라죠. ㅎㅎ 다음엔 더 큰걸로 사서 국수랑 비벼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꼬막는 딴 거 필요없고 꼬막만 먹는게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은 꼬막비빔밥이 아닐까 싶어요. 한 그릇 요리로 참 좋다~^^ 아주 간편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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