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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샘표 동치미 물냉면 제대로 먹기.

청갤 2018. 5. 2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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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날 퇴근후 시원한 냉면 한 그릇, 샤워하고 나와서 먹으면 엄청난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기분까지 좋아지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미친 검색으로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시킨 동치미 물냉면.. 10인분 14,500원에 주고 샀습니다. 10분이 세트구성으로 나왔더라고요. ㅎ

 

 

 

 

 

 

동봉된 동치미육수와 물 250ml 섞어서 냉면육수를 만들어 먹는 스타일이네요. 아~ 내가 바랬던 것은 바로 따라서 먹는 육수를 바랬는데 로켓배송 시간 놓치지 않는다고 급하게 구매를 했더니 이럴수가~ ㅠ.ㅠ

 

 

 

 

 

건면이라서 일반냉면보다 더 오래 끓이셔야 하네요. 또, 끈적한 물로 변해버려서 중간에 뜨거운 물로 새로 갈아서 끓였다는 사실!! 구수한 메밀면이라고 했는데 면은 나쁘지 않았어요.

 

 

 

 

 

끈적한 물때문에 아주 깨끗히 씻어주었답니다. 오래도록 뿌연물이 나와서 조금 난감하긴 했지만?? 중간에 부은 찬물때문일까? 먹는 내내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더라고요. 냉면도 너무 오래도록 삶으면 퍼지니 주의하세요.

 

 

 

 

 

배고픈 날 급하게 먹은 냉면, 쌈무에 겨자가 없어 고추냉이를 섞어서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고추냉이를 좋아하지만 진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오히려 쌈무가 맛없던 것 같았어요.

 

 

 

 

집에 있는 열무김치를 얹어서도 먹었는데요. 이것도 맛있어요. 맛없는 건 대체 뭐니??  단품용으로 파는 냉면육수 보다는 덜하지만 물이랑 희석해서 먹는 이 제품도 나쁘지 않네요.

 

 

 

 

 

 

첫날은 급한대로 집에 있는 열무와 동네 마트에서 파는 쌈무만 넣어서 간단하게 먹었답니다. 간편하게 먹고 싶은날 곁들여서 먹을 재료만 있으면 아주 간편하게 먹을수 있으니 완전 편한.... 이런거 너무 좋아한다. ㅋㅋㅋㅋㅋㅋㅋ

 

 

 

 

 

물없이 만드는 오이지 방법으로 만든 오이를 회사언니가 싸주셨어요. ㅎ 식초, 설탕, 천일염을 1:1:1 비율로 만들었다고 했는데요. 물에 10분동안 담궈 짠기를 빼고 건져서 물기 꽈악~ 짜주고 참기를과 약간의 물엿만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봤답니다. 맛있긴 한데... 식초와 짠맛이 강해서... 저는 나중에 설탕 비율을 1.5로 해서 만들어 보려고 해요.

 

 

 

 

집에 있는 오이소박이도 함께 내왔습니다. 오이반찬은 다 곁들여먹으려고요. 얼마전에 구매한 아이스메이커로 만든 얼음인데요.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줘요. 탁구공보다 더 크게 만들어지는데 냉면 다 먹을때까지 다 녹지 않아서 시원하게 먹을수 있더라고요.

 

 

 

 

 

사진으로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나요? 실제로 먹으면 더 맛있는.. 냉면이 맛있다기보다는 이건 오이지가 맛있어서 조합이 딱 좋은 것 같아요. 꼬들꼬들한 식감에 새콤달콤한... 피클맛 비슷한데 아삭한 식감이 아니라 꼬들한 식감이라 재미있어요.

 

 

 

 

또 다른 맛의 오이소박이, 냉면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솔직히 이것도 회사언니한테 받아온.. 회사언니의 맛깔스런 음식솜씨 덕에 매일 맛나는 음식을 먹을수 있으니 행복하네요. 왜 내가 하면 이런 맛이 나지 않는걸까?? 조만간에 레시피를 전수받아 꼭 만들어 봐야겠어요. 역시 냉면보다 고명?들이 맛있어서 더 맛있게 먹은 저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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