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레시피라고 해도 특별한 것은 없죠. 피클을 만들때 초배합이 제일 중요한데 수분이 많은 야채는 1 : 1 : 1로 했을 때 실패한 적이 없어요. 제가 식초를 좋아해 많이 넣기도 하나 오이와 양배추는 그 비율로 사용해야 맛있게 있었어요.
평소에 오이와 양배추는 자주 즐겨먹는 식재료랍니다. 요리를 해먹기 보다 생으로 먹는 것을 즐기는데 휴일이라 부모님댁에 다녀왔더니 빨리 사용하지 않으면 상할 것 같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피클을 선택했죠.
오이는 김치를 만들려고 구매했는데 생으로거 먹거나 다른 요리를 해서 몇 개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끝은 약간 메마른 느낌이 나더라고요. 물러진 게 아니니 얼마나 다행입니다. ㅋㅋ
얇게 썰려다 조금 두껍게 썰었는데 먹어보니 더 두꺼워도 되겠더라고요.
피클소스가 약한편이 아니기에 큼직하게 썰어도 되나 오이와 양배추는 처음이기에 적당하게 썰었습니다.
썰어둔 양배추는 충분히 물에 헹궈 물기를 채반에 두고 물기를 빼고 사용해주세요.
물 1 : 설명 1 : 식초 1
피클을 만드는 재료에 따라 식초 또는 설탕을 줄여야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보통 수분이 많거나 향이 강한 재료로 피클을 만들고 있어 항상 비율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스텐볼에 넣고 마구 흔들어줬습니다. 오이와 양배추가 고루 섞일 수 있게 말이죠. 오이와 양배추 궁합이 안맞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양호하다고 생각 함께 사용했어요.
현재 사용하는 유리병이 내열유리가 아니기에 뜨거운 물을 바로 부을수 없어서 스탠볼에 야채를 담고 바로 식초물을 부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어야 오이가 쉽게 물러지지 않는다고 해서..
또 야채가 식초물에 푸욱 잠길수 있도록 그릇을 올려두었구요. 뜨거운 물에 1시간 이상 담구어 두니 오이지처럼 노랗게 변했죠. 먹음직 스럽게 말이죠~
당일 만들면 그날 먹을 수 있어요. 만들고 2시간 후에 먹었는데 오이는 완벽하게 맛이 들었고 양배추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오이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양배추는 제 스타일은 아닌 듯 해요. 역시 양배추는 살짝 데쳐서 먹거나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이 최고~!!
다음에 오이피클을 만들 때 더 두껍게 자르거나 4둥분해 만들어 보려고요. 오이를 다 먹으면 말이죠. 감자샐러드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만들어 봤는데 다음엔 감자샐러드를 만들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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