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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녀석들 보고 꼬마김밥 만들기.

청갤 2018. 12. 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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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방 프로그램이 많다보니 늦은 저녁엔 어김없이 유혹을 이기지 못할 때가 많았더랬죠. 하지만 어제는 그 유혹을 뿌리치고 오늘 저녁으로 꼬마김밥을 해먹었는데요. 김밥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많지 않아서 다행이었죠.

 

 

쿠팡에서 로켓와우로 새벽에 배송받은 재료들, 퇴근길에는 마트가 없어서 사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그래서 새벽에 받고서 퇴근후 바로 집에 와서 재료 준비를 했답니다.

 

 

당근은 채칼로 썰어서 소금 약간 넣고는 달달 볶아주었습니다. 칼로 썰면 시간이 오래 걸려 무지 귀찮아지거든요. ㅎㅎ

 

 

시금치는 윗둥만 대충 손질을 해서 깨끗히 씻고 소금물에 살짝 데친후에 간장, 소금, 참기름 그리고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끝인데요. 무치고 먹어보니 달달한 시금치는 아니더라고요. 섬초 시금치가 단맛이 강하지만 김밥에는 길쭉한 시금치가 어려모로 완벽하죠. ㅎㅎ

 

 

밥은 고두밥으로 준비했습니다. 구운소금을 넣고 깨소금과 참기름 살짝~ 모든 재료에 소금이 살잘씩 들어가지만 간은 짜지 않게 준비해두었죠.

 

 

 

 

 

꼬마김밥이라 아주 작게 말아야 하기때문에 김은 반으로 잘라서 준비했는데요. 집에 있는 돌김이 촘촘해서 일부로 김밥용 김을 사지 않았는데 약간의 후회가 들더라고요. ㅎㅎ

 

 

 

단무지랑 당근, 시금치만 넣고 돌돌 말아줍니다. 김밥은 많이 말아봐서 어렵지 않게 말았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맛이 중요하니까요. ㅎㅎ

 

 

보통 이 김밥을 마약김밥이라도 하던데? 제 김밥은 그 정도는 아니니 꼬마김밥이라고 부르기로 했습죠. ㅋㅋ 밥을 많이 넣으면 이쁘게 말아지지 않고 모양도 찌그러집니다. 최대한 균일하게 펴서 촘촘하게~ 다 말고 마지막에는 참기름은 듬뿍 발라주고~ ㅎㅎ

 

 

역시 음식은 다양한 색상들이 배색이 되어야 보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재료도 많이 들어가지 않고 크기도 작다보니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더라고요. 짦은 시간에 만들어서 아주 좋음.

 

 

 

 

한입 크기로 잘라서 먹어봤습니다. 역시 김밥은 단무지가 생명이죠. 단무지만 먹었을 때도 맛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여전이 별로... 단무지가 텁텁한 맛이 강하고 짠맛이 강하더라고요. 그거 생각해서 재료도 짜게 만들지 않았는데 말이죠. 마지막의 떫은 맛이 별로였어요. 다음에 다른 단무지를 사용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꼬마김밥 어렵지 않게 해먹었습니다. 아주 간단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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