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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에서 나온 망향비빔국수, 비빔국수와 갈비만두 먹기.

청갤 2018. 9. 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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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우연히 보게된 영화 <강철비> 처음엔 그 영화가 아수라인줄 알았다가 정우성씨의 말투를 보고는 아니라는 것을 알았죠. 가끔씩 밀정이랑 암살이랑 헷갈리는데 역시 강철비와 아수라도 헷갈리네요. ㅎㅎ 너무 다른데 헷갈려서 출연하신 배우들에겐 죄송한 마음이 가득하네요. ㅎㅎ

 

아차~!! 삼천포로 빠졌는데요. 갑자기 이 말을 꺼내는 이유는 정우성씨랑 곽도원씨가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그 장면을 보면서 어?? 망향이네?? 망향비빔국수 맛있지~!! 생각하면서 어제 먹고 왔다지요.

 

 

개인적으로 잔치국수는 평범하단 생각이 들었고 비빔국수 정말로 맛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우성씨의 국수먹방시 한 그릇 비우고 두번째 시킬때 나도 모르게??

 

" 아!! 잔치말고 비빔 먹으라고!! 그게 맛있단 말이다~!!"

 

비빔국수를 시킨 곽도원씨를 쳐다보며 :: 자기만 맛있는거 먹네~ ^^;; 누구더러 들으라고 그런말을 했을까요?? ㅎㅎㅎㅎ

 

 

 

수원 화성 신영통에 있는 망향비빔국수에 들렸습니다. 도착했던 시간이 7시 30분쯤?? 손님들이 많았더랬죠?? 입구에 들어서서 주문하면서 결제까지 하고 자리에 앉아 음식이 나오리길 기다리면 된다지요. 비빔국수 2인분을 시켰고 그 중 하나는 곱배기를 시켰는데요. 갈비만두까지 시켜서 배터지는 줄 알았어요. ㅎㅎ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따뜻한 육수를 마셨는데요. 쌀쌀해진 날씨에 딱 맞는 국물이라죠? 육수는 셀프인지라 직접 가져와서 마시면 된답니다. 마신후에도 한 컵 더 마셨는데 입주위가 얼얼해도 참고 마셨어요. 좋아하니까~ ㅎㅎ 좋으면 고통도 참는 나는?? 무엇인가.. 변태인가?? ㅋㅋㅋ

 

 

 

기본을 시켜도 양은 작지 않죠. 많은편이랍니다. 그리고 면이 소면이 아님, 중면보다 더 굵은 대면인 것 같아요. 갑자기 헷갈리네요? 아주 쫄깃해서 면의 식감도 마음에 들었어요. ㅎㅎ 음식을 가져다 주실때 젓가락을 꽂아서 주심. ㅎㅎㅎ 신기함.

 

 

 

 

 

일반적인 비빔국수엔 국물은 없지만 망향비빔국수는 국물이 핵심이죠. 이 국물때문인지 시간이 지나도 면들이 엉겨붙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건더기만 좋아하고 국물은 싫어하는데 이 국수만 예외적으로 선호하고 있다죠?? ㅎㅎ

 

 

 

 

비빔국수의 매운국물에 만두를 찍어서 먹으면 맛있다고들 했고 갈비보다는 고기만두가 더 맛있다고 검색을 통해서 봤는데 우리집 고객님께서 갈비만두가 더 맛있다고 봤기때문에 갈비를 시켰다죠?? 뭐~~~든 맛있으면 땡~!!

 

백김치는 너무 시어져 단독으로 먹기엔 무리고 국수 또는 만두와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아무래도 너무 익은 듯~ 저번에 먹은건 딱 좋았는데 말이죵.

 

 

 

면과 비빔육수의 국물이 적절하게 베여 좋더라고요. 보통 국물이 많을 경우엔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던데 여긴 우찌 적절하게 베이도록 했을까요?? 양념이 강하면 짜서 국물을 먹지 못할텐데요. 면이랑도 조화롭고 국물만 먹어도 짜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비빔국수는 너무 마음에 들어요. 잔치국수는 평범하다고 느끼지만.. ^^

 

 

 

갈비만두는 먹어봤던 맛!! 냉동 떡갈비를 으깨서 넣은?? ㅎㅎㅎ맛없다는건 아니고 평범하다는 거죠.

국물에 찍어서 먹으면 세상에 없는맛이 탄생됩니다. 이건 작위적인가?? 뭐~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말하는거니까~ 국물이 예술이라는 말이죠. 나중엔 꼭 고기만두를 찍어서 먹어봐야죵.

 

 

국수속엔 백김치를 국물에 잘 버무려 함께 나오는데요. 저는 이 김치 맛있더라고요. 함께 곁들여 먹을 찬이 따로 필요없어요. 매콤한 맛이라 매운맛을 중화시킬 역할을 하는 백김치가 나오지만, 맵다고 느끼시는분들만 드시면 된다지요. 면요리 킬러라 극찬을 하는지도 모르겠... ㅎㅎㅎ 이 국물은 집에서도 내기 어려운맛인지라 비빔국수가 생각이 나면 저는 여길 찾게 될 것 같아요. 배터지게 먹을수 있으니 더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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