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배달 동해물과아구찜의 곤이 알찜 먹기.

집에서 시켜먹는 배달음식 중에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는 야식집은 드물어요. 맛도 있고 재료도 좋은 음식을 만들어 파는 곳은 많지가 않은데요. 작년에 우연히 알게된 찜요리집이 괜찮은 곳중에 한곳이라 생각날때마다 먹고 있네요.

 

 

리뷰도 상당히 좋았어요. 지난번에 먹었던 주꾸미찜도 괜찮았는데요. 다른집에 비해 맛이 강하지 않더라고요. 매운맛도 짜증나게 매운맛이 아니라 좋았던 점, 근데 요즘에 용기가 바뀌었는데 음식의 양까지 줄어든 것 같던데 착각일까나~? 항상 소자를 시켰어도 둥그런 용기에 와서 푸짐하게 느꼈는데요. 이번에는??

 

 

 

콩나물은 안보이고 오로지 메인재료만 보이죠?? 원래 배달을 시키면 콩나물찜을 시킨듯 콩나물만 절반이상 조리해서 보내지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재료만 듬뿍~ 곤이알찜인데 알이 더 많이 들어갔어요. 알추가를 했긴 했어도.. ㅋㅋ

 

 

 

알의 크기도 어마어마하죠. 그래서일까? 찜양념맛은 겉만 살짝나고 안쪽엔 전혀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왜냐? 알을 좋아하다보니 그런것 아닐까 싶습니다. 양념이랑 조화로운 맛을 좋아하신다면 맘에 들지 않으실 수 있어요. ㅎㅎ

 

 

 

 

 

 

알은 양념이랑 약간 따로 놀거든요. 그래서 양념을 콕콕 찍어서 드심 양념맛을 느낄수 있겠... 죠~? ㅎㅎ 알이 워낙에 커서 퍽퍽한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좋던데요~?? 알을 미친듯히 좋아하기도 하지만 워낙에 식성이 독특해서 말이죠. ㅎㅎ

 

 

 

알과 곤이만 먹다보면 약간 질려할까봐 오징어같은 해물도 넣어주셨는데요. 식감이 완전 오징어였음. 대왕오징어를 넣어주셨나?? 콩나물과 함께 먹으면 참 맛있더라고요. 또, 콩나물만 먹어도 맛있는데 적어서 아쉽더라고요.

 

참~ 사람이 간사하다고 느끼는게.. 콩나물만 많이 줄때는 메인재료 안준다고 뭐라하고 또, 메인재료 많이 넣어주니 콩나물이 아쉽긴 하더라고요. 근데 정~~~~ 말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더라고요. ㅎㅎ

 

 

자아~ 특이한 식성에 추가할 한가지, 고추냉이 올려서 먹어보았어요. 저는 좋아할 맛이지만 다른분은 아닐수 있다는... 이거 먹으면서 갑자기 참치가 먹고 싶어졌다는.. 알이 크다보니 이것저것 다 찍어서 먹어보았답니다.

 

 

한달전에는 아구찜을 시켜서 먹었는데요. 저는 제가 아구찜을 진짜로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살만 좋아하고 껍질 너무 싫었거든요. 물컹거리고 미끄덩거리는 식감?? 오로지 살만 먹는데 보통 아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쫄깃한 껍질만 먹는다고.. 그래서인지 먹을게 없더라고요. ㅎㅎㅎㅎㅎ 아구찜은 이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닌걸로... ㅎㅎ

 

술안주, 야식으로 딱 좋은 해물찜 등 찜종류는!! 아무래도 다른 야식보다는 살이 덜 찌지 않을까요?? ㅋㅋㅋ 또또.. 자기합리화~ 이젠 살찌는것보다는 밤 늦게 먹고 바로 자는 것만 피하자는 생각이~!! 요즘에 주중엔 되도록 야식을 줄이려고 하는데 쉽게 되지 않고 있네요. ㅎㅎ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