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곡에 볼일이 생겨서 내려갈 일이 생겼다. 친구 결혼식이 일요일 오전 예식인데 시간에 맞춰 가려면 아침부터 바삐 움직여야 한다.
또 당일 운전을 오래 해야 하니 일정 전날 가기 위해 숙소와 근처 맛집도 알아봤다. 숙소 5분 거리에 매천시장사람들이라는 음식점에서 제철 오징어회와 해물을 먹기로 결정했고 점심 직전에 출발을 했다.
주소 - 대구 북구 학정로 73 / 태전동 810-3
영업시간 - 월-금 : 오전 10시 30분~ 23시까지
토-일 : 오전 10시부터 23시까지
우리는 오후 4시에 방문했다. 당시에 외, 내부 손님이 있었고 우리도 외부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
조개류와 멍게 그리고 횟감, 대게와 킹크랩 등이 있었고
나는 오징어회와 모듬해물을 시켰다. 오징어의 크기가 상당해 놀랐다. ㅎ
자리를 잡고 지역 술 '참', 테라를 시켰다.
나는 소맥만 마시는데 항상 처음처럼에 섞어서 먹었지만 대구엔 처음처럼이 없다고 해서.. 지역 술 '참'을 시켰다. 그럼 '처음처럼'은 어느 지역 술이란 말인가? 찾아보니 강원도란다. ㅎ
빈속을 달래줄 두부와 김치..
부추애호박전과 김치전의 콜라보 ㅎㅎ 그리고 서비스 멍게..
서비스로 멍게가 나오는구나? 나는 멍게를 좋아하니 중복 이어도 괜찮아~
모듬해물
종류는 정해진 게 아니라 그때그때 바뀐다. 나는 모든 해물을 좋아한다. 하지만 개불은 생김새 때문에 싫어하고 산낙지는 나이가 들면서 싫어졌다. ㅎㅎㅎㅎ
'지랄이 풍년인네?'
주는 대로 먹자~ 그래서 멍게하고 전복만 먹었다. 모듬해물 말고 회를 시켰어야 했을까? ㅎㅎ 아님 조개류로? ㅎㅎ
산오징어회
요즘 오징어회 너무 맛있다. 씹히는 식감도 쫄깃함의 극강을 느끼게 한다. 제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건 갑오징어지만 전문점에 가야만 먹을 수 있으니.. 암튼 제철 산오징어회는 언제나 진리!!
술을 더 마시기 위해 매운탕을 시켰다.
매운탕에 산낙지랑 개불을 샤브샤브로 익혀 먹었다. 산낙지는 익히면 너무 맛있으니까.. 또 익힌 건 먹는다(개불 말고). ㅎㅎㅎㅎㅎㅎ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마시는 술을 맛있다. 친구 덕에 대구여행을 즐겁게 즐긴 것이다. 1박 2일로 오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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