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밑반찬, 백종원 노각무침 무치기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반찬 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노각무침이다. 여름엔 부모님 댁에 자주 가서 엄마의 노각무침을 자주 먹었는데 백종원님이 레시피를 공개했다고 해서 노각무침을 따라 해 봤다.

 

노각에 영양 및 효능에는 식이 섬유소가 많아 포만감이 들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다. 칼륨이 풍부해 노폐물을 배출하고 염분을 배출해서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부모님 댁에 다녀왔는데 파란 노각오이를 주셨다. 오이가 왜 이렇게 크냐고 물었더니 노각오이라고 하셨다. 항상 누렇게 변한 노각오이만 봤는데 파란 노각오이는 처음 봤다.

 

 

 

노각오이를 반으로 자르니 커다란 씨앗이 있어 혹시나 싶어 먹었더니...

너무 딱딱했다. 그래서 그냥 버렸다. ㅋ

노각의 두께는 감자칼로 얇게 벗겨냈다.

 

 

 

얇게 썰어 논 노각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30분간 절였다.

소금을 넣으면 물이 많이 나오는데 물을 버리고 두 번 헹구고 노각의 물기를 짰다.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 1큰술

쪽파가 없어서 오이고추를 넣었다.

 

 

 

감자칼로 노각을 썰고 소금으로 절였더니 식감은 극강!!

더 굵게 썰어서 절여도 식감이 좋을 것 같다. 다음에 칼로 썰어서 아삭함과 꼬들함의 중간 정도로 만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