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부모님댁에서 이삭줍기를 통해 얻은, 몸에 좋은 차를 많이 가지고 왔답니다. 그 중에 돼지감자는 이삭줍기가 아니고 직접 캐셨어요. 맛은 우엉차 비슷해서 거부감 없이 마시고 있는데요. 몸에 좋다고 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출처- Daum 백과사전 (링크포함)
위의 꽃은 돼지감자 꽃이랍니다. 비슷하게 생긴 루드베키아 꽃이 있는데요. 잎도 다르고 꽃잎과 수술쪽 색상과 모양도 다르죠. 루드베키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꽃잎이 브라운색으로 변하지만 돼지감자 노란색 그대로 유지를 하더라고요. 크기는 돼지감자는 3m, 루드베키아는 150cm까지 자란다고 알려졌으나 루드베키아는 50cm미만으로 자라더라고요. 그렇기에 이 둘을 헷갈리는 일은 없죠.
돼지감자 말리는법은 돼지감자를 깨끗히 씻은후에 썰어서 말려줍니다. 저희 부모님은 건조기가 있어서 거기에 넣고 말리기도 했고 방에다 비닐을 깔고 말리기도 했죠. 말린후 돼지감자를 뻥튀기 기계로 튀기면 된다고 해요. 차로 우려서 마시기도 하고 감자칩처럼 그냥 먹어도 된답니다. 위에 사진에는 기계로 튀긴 감자라지요.
위 사진에 있는 돼지감자는 아부지께서 직접 볶으셨어요. 우리집 진상고객 둘째딸을 위해서... (아고~ 미안햄 ㅋ) 그게 더 고소하다나?? 아닌데 그게로 볶은게 더 고소한데~ 한번 마셔보징 ㅠㅠ
기계로 볶은 것보다 희멀건합니다. 후라이팬에 깨도 볶듯이 볶는거라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들어요. 그래서 제가 엄마더러 진상고객이라고 했거든요. ㅎㅎ 현재는 통돌이제품을 사서 그걸로 볶는다고 하셨는데 해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또, 직접 볶은거라 팔팔 끓여서 마셔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팩에 넣어서 갈끔하게 우려서 마셨습니다. 역시 맛있더라고요. 직접 볶은 돼지감자는 그냥 먹기엔 바삭함이 없어서 끓여서 먹기만 했죠. 마셔보니 약하던데~
돼지감자 효능은 여주처럼 '천연 인슐린'이라고 해요. 이눌린 성분이 일반감자의 약75배 더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껍질에도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좋고 수분을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을 사용하면 영양 손실을 줄일수 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개선 및 혈당 상승 억제에 좋고 철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해소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 식유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니 원활한 배변 활동에도 도움음 주고 독소 배출로 다이어트 효과에도 좋다고 해요.
내년에는 부모님께 '여주' 씨앗을 파종해서 보내 드리기로 했는데 왠지 기대가 되네요. 돼지감자차도 마시고 여주차도 마시고 말이죠. 앞서 말했듯 기계로 튀긴 감자는 갈색빛이 진하답니다. 그래서 우려서 마시면 더 진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전기포트에 팔팔 물을 데워서 1인포트에 넣고 우려주면 되는데요. 그에 맞는 찻잔을 아직 찾지 못해서 300ml 잔에 덜어서 마시고 있어요. 퇴근후 집에서 와서 마셔고 회사에서도 1잔 정도 마시는데요.
돼지감자 수확시기는 꽃이 지고 가지가 마르면 갈색줄만 남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땅이 얼지전까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때가 약성이 제일 좋을때라 해요. 수확시기를 놓치면 땅이 얼어 캐내기 힘들어지니 부지런히 캐내야 되겠더라고요.
돼지감자는 생으로도 먹을수 있어 샐러드로 해먹을 수 있다고 해 깍아서 한번 먹어봤는데요. 예전에 많이 먹던 야콘이라는 야채의 맛도 비슷하더라고요. 아삭한 식감이 있지만 맛이 없다고 해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저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었어요. 졸이면 단맛이 강해진다고 하는데 아직 조림으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해지고 있는 뻥튀기 돼지감자. 저는 볶은 것보다 이게 더 먹기 좋아요. 칩으로 먹으면 바삭하고 물에 우려서 마시면 진해서 좋구요. 뜨거운 물을 두번 정도 리필해서 마실수 있습니다.
어제 <나는 몸신이다>를 보았는데요. 재방인지 본방인지는 모르겠으나 돼지감자에 대해 나오더라고요. 우엉, 도라지, 돼지감자에 들어 있는 이눌린 성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하시는 분들은 이눌린 성분이 들어간 식품를 드시면 혈당은 덜 올리고 인슐린이 과하게 분비되는 을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돼지감자가 지겨우면 우엉, 도라지 바꿔가면서 차를 마셔도 되겠더라고요. 저는 일단 부모님댁에 있는 돼지감자차를 다 마시고 나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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