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바래봉 춘양애 김부각 맛있게 먹기.

얼마전 <나혼자 산다>에서 화사가 먹었던 김부각을 미친듯이 찾았습니다. 화사덕에 김부각을 파는 곳은 많아졌는데요. 그 느낌이랑 똑같은 건 없더라고요. 그리해서 검색으로 찾고 찾다고 후기가 너무 좋았던 김부각이라 사봤습니다. 남원 춘양골 전통 특산물이라고 써있더라고요.

 

 

 

대부분 비스킷 모양으로 잘라서 파시던데.. 여긴 화사가 먹던 그 크기대로 판매하시길래 냉큼 구매를 했는데요. 배송은 3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엄청난 기대를 했던지라 처음 먹었던 맛은 그리 맛있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예전에 제가 먹었던 다시마부각은 단짠단짠이 강했는데 이건 먹는순간 짜다~ 까지는 아니었지만 미묘한 짠맛이 있더라고요.

 

 

 

 

 

김부각은 처음 먹는거라 원래 이런 맛인가 싶어서 회사에 가져가서 회사분들이랑 같이 먹었는데요. 다들 김부각은 처음이라서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다른 부각들에 비해 너무 이뻐보여서 구매를 했는데 김부각 맛을 제대로 모르니 평가를 내리기 참 애매했습니다.

 

 

 

화사가 김부각을 먹으면서 간장게장에 찍어서 먹기도 했다가 간장게장비빔밥을 얹어서 먹기도 했는데요. 아마도 김부각은 짠맛도 단맛도 없는 간식인 것 같더라고요. 회사에서 점심을 먹을때 같이 먹어봤는데 밥반찬은 아닌 것 같았어요.

 

 

 

남원 김부각은 바삭함 최강이더라고요. 맛은 일단 모르겠고 식감은 최고다!! 라고 느꼈거든요. 지퍼백으로 되어 있어서 혹시나 남게 되면 밀봉해두면 됩니다. 오늘 김치찜을 했는데 밥이랑 얹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밥없이 김치찜만 얹어서 먹어도 안주로도 가능하겠더라고요. ㅎㅎㅎ

 

처음 먹어보는 분들은 한번만 먹어서는 무슨맛인지 감이 오질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이거 10봉이 들어 있는데요. 마지막 1봉을 남겨두고 이제야 김부각이 어떤맛인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다른곳에서 시켜서 먹고 싶어졌어요. 다른 곳은 어떤맛일지 궁금해서.. 아무래도 3번이상 다른곳에 시켜 먹으면 확실히 알지 않을까 싶은거죠. 그럼 이번엔 어디에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