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해
전날 저녁에 끓여 아침에 먹고 있어요.
하루의 시작인
아침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니
먹지 않을수 없잖아요? ㅎㅎ
국물용 멸치도 없고
육수를 낼 만한건 아무것도 없지만
야채는 많으니 그냥 끓이려구요.
해찬들 재래식된장.
토장을 한번 써보고 괜찮았는데..
제가 다니는 마트엔
그 토장이 없어서 다시 쓰게 되었어요.
야채 중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감자.
얇게 썰었지만 익는 속도가 걸리니깐~?
제일 먼저 넣어야겠죠?
양파, 애호박, 새송이버섯, 두부
채수를 이용한 된장찌개를 끓이는 거라
야채도 많이 넣을거에요.
제가 야채건더기가 많은
된장찌개를 좋아하기도 하구욤..
된장을 두 숟가락 넣었습니다.
야채에서 수분이 나올꺼라
더 묽어져 싱겁더라구요.
저번에 크게 한 숟가락을 넣었더니
너무 싱거워서..
저는 괜찮았지만
남편은 아주 많이 싱거웠을거에요. ㅎㅎ
된장물이 끓면
먼저 감자를 넣어주고
끓으면 양파랑 고추를 넣어줍니다.
다음날 아침에 또 끓여야 하기때문에
오랫동안 끓이진 않아요.
대파를 왕창 넣어주세요.
국물요리에 대파 많이 넣어 보신적 있으세요?
직접 요리를 해봐서 알게된 적도 있지만
파개장이란 걸 먹어봤는데
식감도 좋았지만 맛도 좋았어요.
그래서 저는 음식에 대파를 아주 많이 넣어요.
대파를 많이 넣고 오래 끓이면
단맛도 나지만 대파의 묘한맛이 나
저는 너무 맛있더라구요.
된장국물이 바글바글 끓면
고추가루를 넣고 끓입니다.
자고로 된장찌개란
걸죽하고 깊은맛이 나야하거늘..
제가 만든 된장찌개는
시원하고 칼칼해요.
아주 재미있는 맛이 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지막으로
두부를 얹어 국물을 끼얹고
꺼둡니다..
아침에 다시 바글바글
끓여야 하는 관계로
너무 끓이는 야채들이 물러지거든요
다음날 아침에 차린 밥상.
서니 사이드 업으로 만든 달걀.
하나는 터져버리고 말았..
소금 팍팍 쳐저 짭쪼름해
아주 맛있었어요. ㅎㅎ
요렇게 아침 해결을 했어요.
아~ 매일 음식하는거 보통일이 아닙니다.
새삼 엄마가 대단하네요.
어찌 매일 반찬을 해서 주셨을까 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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