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다녀온 대포항,
요즘에 대포항에 자주 다녀오는군요.
실은 양양 쏠비치에 갔다가 대포항에서 성게를 먹을까해서 갔습니다.
주차장을 지나서 수산시장에 가는길.
노을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색상이 너무 이쁘네요.
조만간에 살 카메라로 더 이쁜 사진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이상태로 만족하는 걸로..
저녁을 먹기전에 대포항 산책을 좀 했어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대포항에 라마다 호텔이 생겼거든요.
그 주변에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산책을 하면서 봤지욤.
보통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에서 폭죽놀이는 하는데
대포항은 모래사장은 없어도 폭죽놀이는 하드라구요?
신기했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960횟집
여길 들어간 이유는 아무래도 스끼다시를 많이 챙겨주지 않을까였습니다.
숙소가 멀어서 술 한잔을 할 수 없으니 저녁으로 맛나는걸 먹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횟집을 이용했어요.
성게를 먹으러 간 태양횟집은 성게가 없다고 해서..
개그맨 이용진.
직접 운영하는 건지 아니면 식구가 하는건지는 모르겠어요.
저희가 간 날 개그맨 문세윤씨가 왔더라구요?
그날 안 사실이지만 문세윤씨가 결혼을 한지 몰랐네요.
유모차를 끌고 왔었거든요.
살짝 둘러보니 많은 연애인들이 왔다간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연애인들에겐 잘 챙겨주었겠죠? ㅜ.ㅜ
경포대에서 먹은 대게코스 160,000원짜리가 생각나네요.
늘보씨가 혹시 여기도 스끼다시가 떡나오고 돈까스 나오고 그러지 않겠지? 라는농담을 했어요.
160,000원 내고 절대로 어딜가서도 시키지 말자고 둘이 맹세를 했죠.
그리하여 우리가 시킨건 모듬회 小자 입니다.
주문을 받으신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
스끼다시 많이 줄께요.
그리하여 의심반 기대반으로 기다렸습니다.
동네에서 80,000원자리 시키면 스끼다시가 어마어마하거든요?
그 정도는 되니까 많이 주신다고 하셨겠죠?
많이 주신다고 했던 스끼다시.
떡? 이건 아니자나요. 후르츠.. 샐러드..
그건 둘째치고 날치알과 김은 왜 주신건가요?
저희는 대게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 서글퍼라..
기대를 한 우리가 바보이지만..
뭐.. 당연히 이렇게 나오겠지 예상을 해야 하는거죠?
쌈장이랑 간마늘의 조합은 좋았습니다.
생마늘을 좋아하기에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뭐~ 상추도 싱싱하고,,
산오징어, 멍게, 열기튀김? 맞나요?
저 생선 이름은 모르겠어요.
제철인 산오징어도 주셨으니.. 약간 물컹거리긴 했지만 ㅜ.ㅜ
아마도 이쪽 지역 횟집은 다 이럴꺼라고 생각할게요.
한 상을 차린..그 흔하다는 회무침도 없는 ㅜ.ㅜ
자꾸 삐딱하게 안나가려고 하는데
모둠회라고 했는데..
제가 볼땐 광어랑 우럭정도만 있는거 같단 말이죠?
1개 이상이면 모둠 맞는거죠?
그래도 맛은 괜찮았어요.
매운탕을 기대해 봅니다.
매운탕의 경우는 비린 경우가 많아서요.
안 시키려다가 비용에 포함된 가격이니까.
먹기로 했지요.
한소끔 끓이고 나니까 매운탕은 맛있었어요.
먹다가 남은 회들은 샤브샤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간게 잘못이그..
당연히 나오면 비싼건 맞지만..
스끼다시 해물로 변경하면 안되는거죠?
생각해보니 그렇게 먹을거라면 앞쪽에 수산시장에서 사서 바로 먹어야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먹고 나오니 수산시장엔 더 저렴한..
짜증이 조금 났지만
놀러 왔으니 릴렉스~!!
대포항에 온 김에 희연이네에 가서 오징어튀김도 사고
택배로도 판매하신다고 해서 명함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숙소에 가서 오징어순대랑 맥주 한 잔!!
양양 쏠비치 테라스에 있는 라탄의자와 식탁?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그래서 오징어순대를 싸가지고 가서 한잔했지요.
저는 배부르지 않았기 때문에..
늘보씨는 배가 터질꺼 같다고 했지만..ㅋㅋ
나름 잘 먹고 왔습니다.
'정보마당 > 요리 & 먹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포 맛집, 서래갈매기 갈매기살 맛집 다녀왔습니다. (0) | 2016.07.17 |
---|---|
속초 갯배와 아바이마을의 아바이순대국 먹고 오기. (2) | 2016.07.08 |
영통 맛집, 신동순대국에서 순대국밥 먹고 오기. (0) | 2016.07.01 |
화성시 가볼만한 곳, 전곡항에서 해금강에서 칼국수 먹고 왔어요. (1) | 2016.06.24 |
한식대첩의 전남팀, 오리떡갈비 절라도에 다녀왔습니다. (0) | 2016.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