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요리 & 먹방

속초 갯배와 아바이마을의 아바이순대국 먹고 오기.

청갤 2016. 7. 8. 12:26
반응형

 

양양 쏠비치에 가기전에  

속초 아바이 마을에 들려서 갯배도 타보고 아바이 순대국도 먹기로 했었죠.

 

 

아주 어렵게 찾아낸 갯배 타는곳.

보이는쪽 도로을 통해 들어 왔는데요?

친절한 네비게이션 언니가 유턴을 하라고 해서 유턴을 했습니다.

 

 

유턴을 했더니 나가는길 바로 옆에 들어가는 곳이 있네요.

나가는길 들어서고

헉! 후진하자! 했지만 이미 뒤에는 차가...

그래서 다시 나갔다가 들어와서 들어온길에서 직진을 하고

그 근처에 주차를 했습니다.

 

 

갯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아~ 고민이 되었어요.

탈까말까?

아바이마을 한바퀴 돌고와서 타기로 했습니다.

 

 

갯배 타는길 쪽으로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는데

어디서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은서네집이라고 쓰여진 곳이 가을동화 촬영을 했던 곳이라네요?

너무 오래전에 봤던 드라미인지라 기억을 더듬어도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저희는 바로 옆집에서 순대국을 먹으려고 했거든요.

황금아바이순대라고..

1박 2일에 나왔던 뻘건 순대국이 먹고 싶다고 늘보씨가 노래를 불렀거든요.

하지만 영업을 하지 않으셔서 다른 곳을 골라야만 했습니다.

 

 

쭉 들어와서 골목의 끝입니다.

중간에 1박 2일에 나왔던 문구점? 불량식품 팔았던 곳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길지도 않은 골목에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부담스러워..

오랫동안 머물러있기가 조금 불편했어요.

어디서 먹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싶었는데

오라고오라고 하시는 통에 급하게 빠져 나와

반대로 돌아갔습니다. 

 

 

빙 돌아서 갯배타는 곳 도착.

아직은 많은 사람들? 아무래도 하루종일 많을 것 같은 느낌에 갯배는 타지 말자고..ㅎㅎ

중요한건 먹는 것. 아바이순대국만 먹으면 되니까요~ ^^

 

 

 

 

 

 

 

골라야만 하는데 또 골목을 들어가는 불편함을 겪고 싶기 않기에..

은서네집으로 들어갔답니다.

지금보니 실외도 먹는 곳이 있네요?

실외에서 먹을걸 그랬네요.

그늘인지라 아주 시원할 것 같은데 말이죠.

 

 

반대쪽에 이미 드시고 가신분도 있었네요.

맛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지요?

 

 

오징어순대 작은거 하나랑?

아바이순대국 각각 시켰어요.

많지 않겠냐는 저의 질문에 늘보씨는 생각도 하지 않고 적당하고 하네요?

뭐~ 남기면 늘보씨의 몫입니다.

 

 

깍두기보다는 깻잎과 고추 장아찌가 더 맛있습니다.

장아찌들은 두번 리필했어요.

깍두기 처음 주신양만 먹고 더 시키지는 않았어요.

 

 

장아찌와 순대국을 싸서 먹었는데요

이거 별미던데요?

예전에 시루향기에서 주는 깻잎장아찌로 국밥을 싸서 먹었는데요.

그거랑 비슷하네요.

하지만 맛은 다르다는 사실.

 

 

이놈의 오징어순대는 지겹게 먹고왔습니다.

속초에서 먹고

같은날 저녁에 대호항에 가서 포장해 와서 또 먹었어요.

 

 

왜냐하면 은서네오징어순대가 대포항에서 먹은거랑 달랐거든요.

순대안에 있는 찹쌀?이 너무 건조했어요.

저는 촉촉하게 매콤한걸 원했는데

아바이마을이랑 대포항의 맛은 다른가봅니다.

 

 

딱 나왔을 때 일반적은 국물의 순대국물.

이건 저희동네에도 있거든요.

늘보씨가 원했던 것이 흔하지 않은 걸 원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맛있으면 다행이니까요.

 

 

원하는 순대국으로 변신.

다대기랑 청양고추 팍팍!!

국물의 맛에는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모양은 원하던 것.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쫄깃한 식감을 위해 살짝 식히기.

저는 물컹한 순대국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건더기를 꺼내 놓고 살짝 식히면 완전 쫄깃해지거든요.

너무 맛있게 변한답니다.

 

 

새우젓의 통통한 새우하는 얹어서 한입.

순대는 아바이 순대가 맛있네요.

저는 일반 찰순대는 볶음으로 해먹길 원하고

순대국에는 아바이순대와 같은 속이 푸짐한 건더기가 들어가는게 좋거든요.

참..까다롭죠? ㅎ

이렇게 먹으니 맛있어요.

 

 

아바이순대 중 제일 큰 것을 골라 직어봤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갔네요.

왠지 더 건강해질거 같은 느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먹고나오면서..

오징어순대를 시키면서 새우튀김 몇 개를 주셨는데요.

요즘은 새우튀김 질려서 먹지를 못했네요.

있는것도 먹지 못할까.. 그래도 오징어순대를 다 먹고 왔습니다.

어? 저 옆에 벌떡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봤네요.

 

아바이순대국 잘 먹고 왔습니다.

국물보다 맛있는 아바이순대..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드셔보시길..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