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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드라이브 여행, 장자도 도시어부 회정식, 그리고 찹쌀호떡

청갤 2023. 2. 2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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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드라이브를 왕복 6시간을 다녀오겠냐만은? 군산을 드라이브 삼아 다녀왔다. ㅎ 지금까지 가지 않았던 곳, 군산!! 섬이지만 차가 다닐 수 있도록 도로가 생기면서 이제는 배를 타지 않고 다녀올 수 있으니 가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은가~

 

야미도를 거쳐서 신시도를 지나고 무녀도도 지나고 선유도도 지났다. 그리고 도로의 끝자락 장자도까지 가서 회정식과 찹쌀호떡만 먹고 왔다. ㅎ 개인적으로 잠깐 보고 왔지만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곳이다. 날씨가 흐리서 맑은 날에 다시 한번 보고 싶어서..

 

 

장지도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회정식은 어디든 팔고 있지만 가고 싶은 곳이 따로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주차를 할 수 없는 곳이었고 주차를 한다고 해도 들어가고 나오는 길이 너무 불편해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다. 그래서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도시어부에 들어갔다.

 

 

 

관광지에서 2인이 회를 먹으려면 10만원 이상의 비용이 나오는데..

6만원 이라뉘~  일단 2인 회정식 고고!!

 

 

 

굴찜이랑 새우찜?

그리고 맛있는 반찬들, 여기 기본적으로 반찬이 맛있다. 특히 김치가 맛있다. 해초류를 좋아하는 나는 미역초무침이 너무 맛있었다. 김치는 우리 엄마 김치랑 비슷해서 놀랐다. 전라도에서 경기도 김치의 시원맛이 느껴졌다. ㅎㅎ

 

 

 

바삭한 야채전?

전 따위는 좋아하지 않는데, 바삭하고 짭조름하고 야채의 달큰? 맛있었다.

 

 

 

회정식에 우럭회, 광어회, 전복회, 해삼, 멍게, 조개찜, 피조개찜!

와~ 6만원에 이게 나오면 싼 거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을 나는 우럭회를 좋아하지 않아서 모르지만 광어회보단 우럭회 쫄깃하다 그러던데? 나는 광어회를 좋아해서 광어회가 쫄깃하고 맛있다. 오도독 해삼, 바다향이 나는 멍게, 그리고 전복회는 비릿해서 싫어하는데 비릿한 거 전혀 없는 쫄깃한 한 식감의 전복!! 완전 좋다!!

 

 

 

여기 매운탕 맛집이다!!

다른 건 몰라도 매운탕 진짜 맛있다. 혹시라도 매운탕만 먹는다면 꼭 여기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보통 회를 시켜서 나오는 매운탕은 비릿하거나 싱겁거나? 암튼 맛이 없다. 근데 도시어부는 시원한 국물이 좋았다.

 

나는 회를 먹다가 질리면 남은 회를 샤브샤브로 해 먹는데, 고기뼈가 푸짐? 하게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감칠맛이 좋았고 내장이 들어갔는데도 전혀 비리지 않아서 좋았다. 생선뼈에 붙어 있던 살을 발라먹는 재미도 있었다.

 


 

호떡거리?

어디가 맛있을까? 그건 먹어봐야 안다!

나는 호떡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씨앗호떡도 싫어한다. 하지만 호떡거리가 있으니 먹어봐야 하지 않나 싶어서 일단 바로 보이는 곳으로 갔다. 찹쌀호떡전문점이라는 것을 보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보이는 곳으로 가면 되지? 생각을 했다.

그래서 도시어부에서 바로 보이는 호떡명가를 갔다.

 

 

 

기름에 튀기듯~

한입 베어 물면 첫 느낌은 바삭하고 그 후에 느껴지는 쫄깃함과 바삭함!

호떡을 싫어하지만 먹으라면 이곳에서 먹을 것 같다. ㅎ

 

 

 

군산, 내가 여기를 왜 이제야 왔을까?

여기 풍경이 너무 이쁘다. 풍광에 감흥이 없는 내가, 좋다고 느낄 정도면 말이다. 다음엔 맑은 날에 와서 파란 하늘을 찍고 싶다. ㅎㅎ

 

좋은 곳을 알았다는 것만으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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