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 제철 초당옥수수 먹는법, 옥수수껍질 처리

 

초당옥수수는 들어도 보고 마트에 가면 보기도 봤지만 굳이 먹어볼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다. 주위에서 맛있다고 아무리 말을 해도 속으로 '옥수수가 옥수수맛이지 뭐~'라고 비웃었다. 그런데 작년에 회사 언니가 하나 줘서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옥수수는 저리 가라!! 옥수수는 당연 초당옥수수가 최고라는 생각이 박혔다.

 

옥수수 제철은 7월부터 9월까지인데 초당옥수수는 제철은 6월부터 8월까지라고 한다. 일반옥수수는 100g 131kcal인데 초당옥수수는 100g 96kcal라고 한다. 일반옥수수는 수분감이 없지만 초당옥수수는 대부분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식재료를 사기 위해 홈플러스에 갔더니 초당옥수수가 벌써 나와 점심 대용으로 먹으려고 샀다. ㅎㅎ 계획에 없던 지출이지만 점심은 간단하게 초당옥수수로~~!!

 

 

 

옥수수 1개 쌓여있는 껍질이 왜 이리도 많단 말이냐!!

옥수수껍질은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기에 일반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한다고 한다. 옥수수껍질이며 수염이며 깔끔하게 벗겨서 일반쓰레기봉투에 버렸더니 봉투 절반이 채워졌다.

 

 

 

초당옥수수 맛있게 먹는 법

 

초당옥수수는 먹는 방법이 다양하다.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버터를 발라 오븐 또는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을 수 있고 전지렌지에 데워서 먹을 수도 있고 물에 잠기지 않도록 쪄 먹을 수도 있다. 나는 생으로 먹고, 전자렌지에 데워 먹어볼 예정이다.

 

 

 

초당옥수수는 생으로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생으로 먹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옥수수껍질을 깐 다음에 씻은 다음 바로 한입 베어 무는 순간 톡~ 터지면서 옥수수의 수분이 느껴진다. 단맛이 나고 알이 꽉 찬 석류를 먹는 느낌? 나는 생으로 먹는 것도 좋았다. 하지만 옥수수알이 빠져나오지 않으니 그건 조금 아쉽다. 워낙에 수분이 많아서 살짝만 건드려도 터지기 때문이다.

 

 

 

전자렌지에 3분을 데웠다.

와~ 초당옥수수는 정말 맛있는거구나!! ㅎㅎ

매일 먹으라고 하면 난 먹을 수 있다. 생으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니 더 맛있었다. 오래 데웠으면 수분이 빠져 맛이 덜했을지도 모른다.

 

 

 

초당옥수수를 생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너무 궁금했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데 옥수수알 통째로 빠지지 않는 것이 다 먹지 못해서 아깝다.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으면 옥수수알이 다 빠져서 맛있고 편하다.

 

쪄서 먹는 방법도 있지만 굳이 불편하게.. ㅋㅋ

난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는 방법을 택하겠다. 옥수수가 조금 싸다면 샐러드로 먹어도 맛있겠다. 일반옥수수는 소금을 넣어라 뉴슈가를 넣어라 했는데 초당옥수수는 아무것도 필요없다. 너무 편하고 맛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