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적어본다♥

[16.04.26] 게으름의 기준과 사람의 평가..

청갤 2016. 4. 27.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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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부지런하다는 기준 또한 무엇일까요?

저는 제가 게으름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게으름을 판단하는 기준은?

전체가 아닌 부분적으로 판단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점심쯤에 친구랑 대화를 나누면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제가 공부를 하고 있고

이것저것 계획을 하고 그 계획을 실행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등

말하니 친구가 부지런하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저는 아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친구가 더 부지런하다고 말하면서

친구의 부지런한 부분을 말하면서

그게 더 부지런한거라고 말했어요.

 

그리곤 나와 친구는 본인의 행동을 부정하고

상대방의 행동이 더 부지런한거라고 말했습니다.

 

저와 친구를 대화를 다시 생각했을 때

우리의 부지런한 부분은

다른분들에게는 부지런하지 못한 부분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게 되는 상황에서

어느 한 부분만을 짚고

부지런하지 못하다? 게으르다?

라는 판단 자체를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자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된거죠.

 

판단한다는 건 사람을 평가한다는 것인데요.

솔직히 내가 누굴 평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행동이고

평가를 한다는 건

어느 이상의 경지에 올랐을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건 신도 하지 않는 영역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사람이니까

본인도 모르게 사람의 평가를 하겠지만

나라는 사람 자체도 제대로된 행동을 하지 않고

 그리고 상대방이 내 말에 수긍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지 않으면

생각은 하더라도 입밖으로 내뱉지 않으려고 해요.

생각을 하는 건 막을 수 없더라고요.

 

왜 그렇게까지 하니?

그건~

나의 이상적인 모습을 원해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듣기 싫은소리는 상대방도 듣지 싫은거고

내가 하기 싫은 일은 상대방도 하기 싫은거죠.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말을 줄이고

본인의 생각은 간결하게 말하여 생각만 전달하는 것이죠.

그런 행동들을 이행할 수 있는건

아무래도 블로그에 대한 영향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을 참는다는 건

저에겐 쉽지 않은 일인데요.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선

내가 많이 말하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많이 들어주는 게 좋기 때문이예요.

 

가끔씩 일부로라도 말을 할때가 있습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듯이

상대방이 원하는 방향으로만 행동하다 보면

상대방도 습관이 되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한번씩 상기시켜주는 의미에서 하는 행동인데

그걸 욱한다고 생각하시드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차피 한번 욱한 사람이라고 선입견이 박히면

쉽게 그 인상이 바뀌기 쉽지는 않으니 그건 감안하고 넘어가요.

중요한 부분은 나에 대한 선입견이 아니고

상대방이 알고 넘어가는 부분이니까요.

 

사람이란 정말 복잡하고 알기 힘든 존재..

조금이라도 알고 이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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