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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윤현민 스타일의 팔도 비빔면과 삼겹살 먹어보기.

청갤 2018. 6. 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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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나혼자 산다> 재방송분을 봤더랬죠? 거기서 윤현민씨가 드라마 <터널>을 끝내고 삼겹살과 비빔면을 먹는 것을 보고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 맛을 느끼기 위해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ㅎㅎ

 

 

 

 

비빔면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졌... 먹방 영상을 보면 안된단 말이지요. 요즘 다이어트 기간이라 최대한 참고 있는데요. 뭐~ 1주일에 한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자기합리화로 삼겹살을 선택했어요. 진짜 맛이 궁금했단 말이죠?? ㅎㅎ 나는 궁금하면 꼭 해결을 해보고 지나간다는 사실은?? 이것도 합리화?? ㅎㅎ

 

 

 

 

예전보다 면이 얇아진 것 같다고 느끼는 나뿐인가?? 개인적으로 얇은 면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죠~ 간단하게 면과 비빔스프만 있었고.. 원래 건더기스프도 있지 않았나?? 기억이 잘~ ㅎㅎ

 

 

 

 

중간에 물을 끓이고 면을 씻는 사진을 찍지 못했.. 나는 그 시간에 상추를 씻고 있었기때문이죠?? 최대한 면을 깨끗히 씻어 기름기를 없애주었답니다.

 

 

 

 

면의 물기를 살짝 빼고 비빔수프 짜 열심히 비벼줍니다. 이번에 물기를 너무 빼버려 시간이 약간 지나버리자 윤기가 사라지더라고요. 나중에는 양념스프를 넣기전에 참기름으로 살짝 버물버물 해줘야겠더라고요.

 

 

 

 

울엄니가 사용을 안하신다고 저한테 버렸던 자이글... ㅎㅎ 이거 가지고 오면 분명 방치될거라고 말했던 우리집 고객님!! 절대 방치되지 않았다죠?? 집에 도착했던 다음날 조개구이 해먹었고 그 다음부터 대패삼겹살을 냉동실에 쟁여두고 주말이나 주중에 소주 한 잔한답시고 주구장창 구워먹었어요.  풉~ 이제 뽕 뽑았지 뭬~

 

 

 

 

 

그게 문제가 되었을까?? 3개월~ 6개월에 한번씩 피검사를 받는데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관리를 해야된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뭐~ 공복에 그 정도 나올수 있다고 누가 그랬는데?? 누구였더라?? 그런 이유로 예전에는 일주일에 최소 3번쯤 먹는 고기를 요즘엔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한번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식가였던 우리는, 예전엔 둘이서 2근은 무난하게 먹었더랬죠?? 요즘은 고기보다 야채비율을 높여서 쌈을 꼭 싸서 먹고 야채 3장이 싸서 먹었더랍니다. 아~ 너무 힘들게 살고 있나요?? ㅎㅎ 안먹을 순 없고 먹자니 괜히 죄책감이 든단말이죠. 그래서 이왕 먹는거 건강(?)하게 먹고 싶었다고 할까요?? 입만 열면 자기합리화 중~?? 참~ 죠기 보이는 총각김치는 자이글에 구워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맛있던데요?? 한번 구워서 드셔보시길 바래요.

 

 

 

 

 

자이글로 삼겹살을 구우면 아주 빨리 구워집니다. 조명이 붉은색이라서 익었는지 분간이 가지 않을때가 많지만 확실히 빨리 익어요. 상추를 씻고 와서 보니 희던 삼겹살은 갈색이 되어 있어 먹을땐 과자와 같았더랬죠?? ㅎㅎ 그래서 겉만 살짝 갈색빛이 돌때 빼버리니 쫄깃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자~ 그리하여 삼겹살과 비빔면의 조합은 어땠을까?? 아주 맛있었어요. 근데 비빔면의 면이 미지근해서 제대로된 느낌이 들지 않아 다음엔 마지막 헹굼물에 얼음을 넣어 더 차갑게 먹을까 생각중이랍니다.

 

 

 

 

삼겹살엔 소주~ 하지만 사오지 않아, 집에 있는 와인을 마셨더랍니다. 맛있던데요?? ㅎㅎ 우리집 고객님 화이트와인을 먹고 싶다며 레드보다 화이트로 사서 먹자며~ ㅎㅎㅎㅎㅎ 저는 뭐~ 다 괜찮으니 ㅎㅎ 이 조합은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 맛이랍니다. 다음엔 면의 윤기가 사라지지 않게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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