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초보, 다이소 니팅링 코바늘5P세트 사용기

 

부모님 댁에 가면 엄마는 항상 수세미를 뜨고 계셨다. 실 1개에 4개의 수세미가 나왔고 30분 만에 뚝딱 만들어 내는 장면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코바늘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난, 코바늘을 독학으로 시작했다.

 

#손가락이아프지않은 니팅링

 

솔직히 궁금해서 샀다. 

손가락이 아프지 않다는 문구만 보고 말이다. 코바늘을 하고 자고 나면 손가락이 아프니까.. ㅠ.ㅠ

 

 

 

직경 15mm

두 번째 손가락 검지 두 번째 마디에 딱!!

 

직경 18mm

엄지 손가락에.... 다른 사람에게 줘야 할 판.. ㅋ

 

 

 

손가락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새끼손가락에 실을 감아서 사용했다. 그래도 아프다.

 

 

 

니팅링을 사용하고

새끼손가락에 실을 끼우긴 했지만

사용하다 보면 굳이 끼우지 않아도 되었다.

확실히 손가락이 아프지 않다.

그래서 계속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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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늘 5P 세트

 

코바늘을 시작할 때 쿠팡에서 바늘 세트를 구매했다. 그런데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ㅋㅋ

그래서 5호랑 9호만 사려고 다이소를 갔다. 코바늘 세트에 5호는 있지만 9호는 없었다. 하지만 천원이니까 그냥 샀다.

 

9호는 없었다.

근데 플라스틱은 현재 가지고 있는 코바늘의 굵기보다 더 큰 것 같으니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할 듯싶다.

 

 

 

극세사, 중세사, 합세사, 병태사, 극태사

실을 분류했는데 정작 나는 몰랐다. 동생이 실을 사용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실을 사지 않고 가지고 있어 연습만 하면서 코바늘을 시작했다. 나는 코바늘 초보라 실의 종류도 몰랐고 바늘의 굵기에 맞는 실을 몰랐... ㅋㅋㅋㅋㅋ

 

그냥 코바늘 패턴을 내 마음에 들 정도로 하고 싶어서..

무한반복하기로 했었다. 암튼!! 목적을 이루었으니 됐지!!

 

 

 

실이 자꾸 걸려서 제품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자세히 확인하니 플라스틱 사출의 보풀이 제거되지 않았다.

5개 중 1개만 찌꺼기가 있어서 칼로 제거하고 니퍼로 반들반들하게 만들었다.

 

 

 

예전부터 사용한 스틸 재질의 코바늘은 사용 시 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이소 코바늘 4호는 휜다.

너무 얇아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실은 제대로 걸어서 빼준다.

스틸 제품은 그렇지 않을 때가 많은데.. 5호부터는 그렇지 않으니 다행이지?

 

뭐~ 실이 빠지지 않는 경우는 기술 부족이라고 생각도 했다.

다이소 코바늘은 초보가 사용하기 적당하다.

기술이 없어도 실이 쉽게 빠지니 말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