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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일기 2화, 피터지게 싸우지 않고 대화하기.

청갤 2017. 2. 1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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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기만 할 것 같은

구혜선과 안재현의 신혼생활.


뭣하러 그들의 달달하기만 할 것 같은

신혼생활을 예능으로 봐야하는 것인가?


드라마틱하고 이쁘기만 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가득하기만 했지만

그들도 우리들과 다르지 않은 방법으로

의견충돌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네요.




집안 일은 아내만의 몫이고

집안일을 해주면 여성은 고마워서 황송해야 할 일이던가?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기도 해요.


아내인 구혜선은

정확히 본인의 의견을 말하고 있었어요.

청소만 하고 있는 자신을 보며

내가 이러려고 결혼을 했나~


이 부분은 어느 여성이든 동감하는

부분일거라 생각했어요.


예능이라서 이쁘고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면서 현실적이지 못한 그림만 보여줄거라

생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 좋았구요,


신혼이니까 마냥 좋다가도

어떤 부분에서 의견불일치를 보이면서

피터지게 싸우는게

대게의 신혼이지만..


내가 아는 보통의 여성의 경우

본인의 생각이 있어도 말하지 않고

행동은 티가 나는데도 꾹~ 참아 버리곤 해요.

뭐~ 이 부분은 남성도 같겠죠.






구혜선의 질문에 기분이 나쁠만한데도

안재현은 욱하지 않으면서

나름 차분하게 서운한 마음을 표현해요.


커지기 쉬운 부부간의 대화를

이 부부는 극단적이지 않은 모습으로

풀어나가는 걸 보면서

저는... 이상적인 모습이다~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두 사람은 속상합니다.



모르겠어요.

지금 내가 보는 이 부부의 대화법이

꾸며지는 모습일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 부부를 참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해보고

결혼을 해보고

아니 인간관계를 해보신 분들을

다 아시겠지만


양쪽이 기분이 안좋은 상태에게

서로가 본인의 의견은 제대로 말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대화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은 기분이 상하면

상대방이 나에게 못한 부분만을 생각하고

굳이 상기 시키지 않아도 될

예전의 기억을 끄집어 내어

그 부분까지 잘잘못을 따지게 됩니다.






이들에게는 사생활이 드러나는 일이지만

저는 이 부부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해봐요.


무엇이 정답인지 모르지만

기준은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두 사람의 기준에서 벗어나면

그건 정답이 아닌건 맞는거죠.


아마도 저들처럼 대화를 한다면

아마도 조금 더 좋은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서로가 서로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그 부분을 본인의 기준으로 해석하지 않고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 들일수 있다면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이혼률이 줄어들까요?


어느 한쪽만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서로가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내 기준으로만 해석했을뿐...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됩니다.

저는 더 기대를 하면서 시청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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