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적어본다♥

[16.04.12] 자기충족예언을 걸어보자.

청갤 2016. 4. 1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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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삐에로입니다.

다들 주무실 시간에 저는 이렇게 하루 마감을 하려고 일기는 씁니다.

 

오늘 하루도 어느날과 다르지 않은 하루였어요.

오늘은 제가 다니는 회사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먼저 저의 성격을 약간 말하자면 일에 대한 욕심도 많고

많은 걸 알고 싶어하는 성격입니다.

남들보다 더 알고 싶고 궁금한 것도 많고

한번 궁금한 것이 생기면 답을 찾아야 하는 성격이랄까요?

 

저 같은 이런 성격은 주위사람들을 피곤하게 합니다.

일처리의 순서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저의 경우는 단계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걸 상당히 선호합니다.

그래서 행동하기 전에 순서를 생각하고 계산합니다.

 

헌데 회사 동료는 제 기준으로 봤을때 느립니다.

아마도 꼼꼼한 성격인지라 차근차근 보느라고 그럴꺼라 생각합니다.

 

그런 그 친구가 성격이 급한 저의 일처리를 상당히 힘들어 합니다.

그런 상황은 회사동료가 제 상사에게 한 말을 건네 들었어요.

그 말을 들은 순간 머리는 얻어 맞은 것 같았어요.

 

내가 피해를 주고 있었구나~

 

조금 충격이 컸습니다.

제 성격이 일단 부서에서 추진하는 일이 있다면 그 일이 원만하게 돌아가길 원해서

최선을 다해서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저 나름은 저를 희생한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본인을 밟고 올라가려는 행동으로 봤었던 것 같네요.

 

그냥 도움이 되고 싶고, 원만하게 돌아갔으면 하는 생각인데... 저 혼자서 뭘 하겠어요.

상대방도 상대방 나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격이 급하고 빨리 처리하는 성격인

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질 못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정확한 시간에 물건이 납품이 되었으니 고맙다는 생각을 했을거라고 판단했죠.

그 후론 먼저 나서지를 않고 뒤로 물러나서 따라가는 편입니다.

 

 

 

 

 

 

 

솔직히 대기업은 가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중소기업은 같은 경우는 아무리 여자가 일을 잘한다고 해도

남자보다는 진급의 장벽이 높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진급을 하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교육도 받으려고 혼자서 열심히 알아봤고

나름 프로그램을 혼자 독학으로 알아내서 짤 수도 있고요.

헌데요. 1년이 넘고 2년쯤 되었을 때

그건 착각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아무리 노력을 해봤자 소용없다는 걸?

 

혼자서 학위따고 자기개발하고 했지만

회사는 남자분들 위주로만 진급을 할꺼라는 걸..

그래서 지금은 그냥 시키는 일만 하고

주어진 일만 하고 있습니다.

 

이제 6월이면 마지막 학기고 8월엔 학위가 나옵니다.

그것만으로도 잘했다고 생각해요.

 

회사동료는 저보다 나이가 어려요.

많이 어리지요. 그 어린 친구를 위해서 뒤로 물러나려고요.

 

아직 저에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무한한 가능성을 남을 밟고 올라가는 건 아니지요.

 

 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자기충족예언 이라고 하죠?

 

저는 최면을 걸려고 해요.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찾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말이 참 많았습니다.

이제 정말 자야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녕히 주무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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