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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결혼시작, 이번 생은 처음이라 10화 정소민 시월드 입성.

청갤 2017. 11. 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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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남자, 자꾸 눈이 따라 갑니다. 지희(정소민)는 세희(이민기)를 쳐다보며 히죽~

혼자서 즐거워 피식 웃네요. 모든 일들이 행복하고 즐겁기만 한... 언제 어느 순간에 세희만의 직설적인 말로 상처를 받을까 참 조마조마 하네요. 가끔씩 상황이 전혀 인지되지 않고 들떠 있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니까 말이죠.

 

세희가 말한 "인생에서 사랑은 한번이면 충분하죠~." 이미 겪었던 이야기를 하는 듯 보이는데.. 혹시 앞으로의 일들을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지호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말 한마디에 웃기 시작하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행동을 찾기 시작하죠. 지호가 빤히 세희를 쳐다만 보고 있던 것이 신경이 쓰였는지 머리를 자르고 왔는데요. 역시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린다 말이죠. 5 : 5 가르마는 참 다가가기에 불편하신 선생님으로 보이기만 했거든요. 핸섬한 꽃미남 세희 등장이요.

 

 

 

 

 

 

 

 

 

계약결혼이지만 결혼생활의 전반적인 것들을 시작하게 되겠죠? 시어머니의 부름을 받고 제사를 치루려고 왔습니다. 설겆이며 집안일까지 다 하게 됩니다. 거절할 상황도 아니었지만 착한 며느리가 되기로 했나 봅니다. 이런 지희 행동세희는 불편하고 싫습니다. 먼저 말하고 거절하길 바랬던 것이죠. 서로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이니까요.

 

세희가 설겆이를 대신 해주려고 합니다. 시어머님과 고모님이 지희가 불편할거라면서 나가 있으라고 말하는데요. 이 장면 보는 제가 불편했습니다. 명절날 힘들다고 하면서 왜 다 같이 하지 않고 여자만 처리해야 하는걸까요. 다 같이 치우면 빨리 정리도 되고 얼마나 좋을까요~ 아들이 하면 안되고 며느리가 해야만 하는지...

 

 

 

 

 

 

 

세희는 정색을 하면서 지희에게 왜 거절하지 않았느냐며 따집니다. 사람의 마음을 돈봉투로 대신하는 세희가 밉습니다. 지호는 얌전히 수비만 하기로 했지만 그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로 했지만 모든 것이 서운하고 화가 납니다. 세희 그런 행동에 더 이상은 수비로만 있지 않기로 마음을 먹죠. 세희가 모든 것들을 계산적으로 처리하고 순수한 마음을 간편하게 대가성으로 처리하는 방식이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곤 본인만의 방식으로 세희를 대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세희의 방식과 지희의 방식 조율되는 식으로 말이죠.

 

 

 

 

 

 

이 드라마가 처음에 신선했던 것은 집주인과 세입자의 결혼이란 파격적인 부분이었던 것이었어요.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니 부부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것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고 서로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서로에겐 필요한 부분을 적당히 맞추지 않을까 싶었던 부분들이 있었던 거죠. 하지만 남, 녀의 관계는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 관계가 끝까지 유지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런 상황은 하나 이거나 아님 둘다 이성간의 호감을 갖게 되겠더라고요. 관계를 정말 쉬운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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