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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술집, 홍어가 먹고 싶으면 동막골전집

청갤 2022. 4. 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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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 전집은 비 오던 어느 날 우연히 갔다가 모듬전을 먹고 왔었다. 또 갑자기 전이 먹고 싶어서 친구랑 갔는데 홍어 사시미가 있는 걸 발견하고 홍어를 먹기로 했다. 홍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으니까~ ^^

 

가게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심하게 작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 너무 크면 시끄러워서... ㅎㅎ

 

 

빈속에 한잔!!

간단한 안주거리가 나오긴 하나, 첫 잔은 빈속에 마셔주는 것이 도리이다(개소리 작작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듬전을 시키려고 하는 순간!!

홍어사시미를 딱 봐버림. 내 친구는 홍어도 좋아해서 아주 다행, 의견을 물어보니 먹고 싶다고 해서 바로 선택!! 너무 오랜만에 먹는 거라 설렘 가득~!!

 

 

와~!!

홍어는 비싸니까, 일단 먹을 수 있는 걸로 만족하고 마늘과 고추를 슬라이스로, 쪽파와 김까지 나온다. 여긴 과메기처럼 쌈을 싸서 먹는 방법이다. 조합이 맛없을 수 없는...

 

 

홍어, 마늘, 고추, 쪽파, 그리고 초장까지 넣고 김에 싸서 한입에 털어 넣었다. 홍어를 이렇게 먹어도 맛있구나~ 홍어만 먹으면 너무 빨리 먹어버리니까..

 

처음에 한 번만 홍어를 초장에 찍어서 먹어보고 두 번째는 쌈을 싸서 먹었다. 홍어는 많이 삭히지 않아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듯~ 난 더 삭힌 게 좋지만? 저것도 먹을 수 있는 게 좋았다. 그리고 뼈도 딱딱하지 않고 씹기 좋은 단단함?

 

 

난 막걸리의 윗물을 좋아한다, 막걸리를 시키고 섞지 않는다. 운이 좋으면 맑은 막걸리가 나오지만 가져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그냥 다 섞어서 마신다. 다 섞인 막걸리로 맛있지만 윗물만 마시는 것도 맛있다.

 

윗물을 좋아하는 이와 마실 땐 같이 윗물만 마시고 섞어서 마시는 걸 좋아하는 이와 만나면 섞는다. 막걸리는 다 좋아하지만 밤막걸리는 마시지 않는다. 너무 달아서... ㅎㅎ

 

 

마지막 홍어!

마지막 야채들을 털어서 먹는다. 더 먹고 싶은 마음?

 

 

친구의 권유로 두부김치를 시켰다. 두부가 부들부들 고소하다!!

김치볶음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좋았다. 이곳은 과메기철에는 과메기도 판다. 과메기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한번 먹으러 오고 싶다. 홍어 또 먹고 싶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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