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기 위해 태어난 여자와 눈치없는 남자. 7년째 연애중인 호랑(김가은)과 원석(김민석)은 좁디 좁은 옥탑방에 쇼파를 들여놨다가 서로에게 쌓인 감정으로 화김에 헤어졌죠? 호랑은 원석이 청혼을 준비하고 있으니 곧 결혼을 할거라는 추측으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본인이 생각했던 결과와 다른 행동을 하고 있으니 심한말을 내뱉기도 했죠. 그러다 감정이 격해서 헤어지자고 말을 했던 거죠. 왜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할까요? 먼저 말하면 자존심이 상해서일까? 말하지 많으면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본인 감정도 잘 모를때가 많은데 남의 생각을 읽을수 있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말하지 않고도 알아차리길 바라는 건 손 안대고 코풀겠다는 생각이죠. 솔직히 제 입장에서는 조금 답답해보였어요. 제 주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