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김장때 부모님께서 무 이삭줍기로 가져온 단무지무를 말리셨다죠. 어마어마한 무들을 씻는 것은 엄마가 썰어서 말리는 작업은 아빠가 진행하셨죠. 힘들게 왜 하시냐고 물었더니 [놀면 뭐해!] 시골의 겨울은 적막하니.... ㅜ.ㅜ 무말랭이를 만들때 제일 중요한 것은 통풍!! 바닥에 깔고 바닥 난방을 틀었으니 습기가 생기면서 일부분 검은 곰팡이 같은 것들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말려진 상태로 버렸다고 하시더라고요. 무들은 많이 남았으니 일단 자르고 봅니다. 집에 있는 건조기로는 한계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식품건조기를 또 하나 장만을 하셨더랬죠. 그 어마어마한 무들을 보이는 대로 말리기 시작했어요. ^^ 무 전체를 뽑아왔으니 무청도 엄청나게 나왔는데요. 이걸 다 말리시고 현재는 데쳐서 냉동실에~ 우리집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