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에 고구마밭이 있습니다. 고구마를 다 캐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고구마를 가져가라고 하셔서 고구마가루를 내기 위한 고구마를 캐러 갔답니다. 이웃님의 첫번째 고구마밭은 고구마가 너무 깊이 자라서 찾기 힘들었어요. 밭에 들어서자 미친듯이 호미질을 했는데요. 나오라는 고구마는 나오지 않고 줄기만 나와더라고요. 그래서 쇠스랑으로 미친듯이 찍어서 깊숙이 흙을 파냈는데 아무것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왜 이번 농사는 망쳤다고 했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고랑 4개까지 뒤져도 제대로 고구마가 나오지 않아 조금 힘들긴 했어요. 캐도캐도 나오지 않았던 고구마는 엄청난 깊이로 파야만 저렇게 큰 고구마가 나왔답니다. 첫 사진에 보여줬던 밭은 훑어보기만 하고 건들지도 않았더라고요. 두번째 밭에는 제법 큰 고구마들이 자라서 일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