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편의점 식사, 편스토랑 앵그리크림쫄면 솔직한 맛평가

저녁에 많이 먹으면 아침에 속이 불편해져 소식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일이 끝나고 집에 와서 요리를 한다는 게 쉽지는 않은데요. 맛있는 걸 빨리 먹고 싶은 날에는 편의점에 들려서 맛있을 것 같은 제품을 골라서 허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없지만?? 편의점 음식으로 식사를 때우다 보니 편스토랑을 알게 되었는데요. 앵크리크림쫄면을 보고 딱~ 이경규씨의 작품(?)이라는 걸 느끼고 그 맛이 궁금해져서 바로 골랐죠.

 

 

편스토랑 7회 우승상품!!

국산 우유, 양파, 새송이 버섯, 마늘.

로제 파스타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이 제품을 들어 계산대로 갔지요. 편의점 점주분께서

 

"어려운 도전을 하시는 군요? ㅎㅎ 까만 소스는 꼭 조금만 넣어보고 드세요. 드셔보신 분들이 엄청나게 맵다고 했답니다."

 

평소에 매운걸 잘 먹는다고 자부했던 사람이라..

대수롭지 않게 대답하고 집으로 와서 바로 개봉했답니다.

 

 

매콤크림소스, 디엘레드페퍼, 도전앵그리소스(요게 까만소스라는 걸 알았죠. 편의점 제품은 배고품을 잊게 해줄 정도의 양이라 진짜 부담가지 않아요. 무엇을 먹든 맛있었으니까.. ㅎㅎ

 

 

 

먼저 쫄면을 분리해줍니다.

붙어있는 것들이 없게 철저하게 분리해줍니다.

 

 

 

쫄면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매콤크림소스를 넣고 커버(?) 닫고 흔들어 주면 된다고 하던데?? 너무 열정적으로 흔들었는지 크림들이 흘러나왔어요. ㅜ.ㅜ

 

 

 

소스가 쫄면에 골고루 섞이도록 숟가락으로 뒤적뒤적..

저걸 왜 흔들어서 섞으려고 했으까?? ㅎㅎ

 

 

 

저 소스를 먹어서 앵그리~

매운맛이라기 보다 쓴맛이 더 강했지.. 요.

소량만 넣었어야 하는데 그리 적지 않은 양을..

체험은 보이는 것보다 더 적게 넣으셔야 해요.

 

 

 

저 레드페퍼는 매운맛이긴 하나.. 맵지 않음.

이미 블랙소스의 강력한 매운맛을 봤기에.. 덜 맵게 느껴진거라 생각됩니다. ㅎㅎ

요즘 면제품을 많이 먹었는데 숙면이랑 쫄면이 비슷한 식감이었어요. 맛있는 건 맞는데 앵그리소스를 도전하려면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