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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요리법, 상추된장국 끓이기

청갤 2022. 6. 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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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서 텃밭에서 채소를 길러 드신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상추를 먹었는데 뭐가 그리도 맛있었지.. 처음으로 상추를 싸 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엄마는 혼자서 먹을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양의 상추를 따오셨다. ㅎ 

 

상추는 지인들과 나눴는데 그래도 많아서 식겁했다. 상추의 종류가 많은데 그중에 쓴맛을 내는 상추를 언니들 먹으라고 줬고 나는 부드럽고 쓴맛이 나지 않는 걸로만 가져왔다.

 

 

 

상추의 종류가 많아서 이름을 다 알아오진 않았지만 그중에 딱딱한 상추를 된장국으로 끓여먹기로 했다. 된장국으로 끓이면 많이 들어가니까 많이 소비되지 않을까 싶어서~

 

 

된장 2큰술
멸치액젓 1큰술(식성에 따라 조절)
고춧가루 조금
마늘 1/2큰술

보통 멸치육수를 우려서 사용하는데 없어서...

된장 2큰술 넣고 마늘 넣고 새송이버섯도 넣고 보글보글 끓였다.

 

 

된장국에 두부를 넣는 것을 좋아하지만 없어서 버섯만 넣었는데도 맛있었다. 근데 된장국은 된장만 맛있으면 맛없을 수가 없지 않나 싶다. ㅎ

 

 

상추는 항상 쌈으로 싸서 먹었기 때문에 된장국으로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다. 상추가 얇아서 죽처럼 퍼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지 않았다. 부모님 댁에서 가져온 상추는 일반 상추보다 더 억세서 더 오래 끓였더니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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