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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김치로 참치김치찌개, 혼밥메뉴로 딱!!

청갤 2020. 9. 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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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유난히 힘들었던 날, 미친듯이 배고파 후딱 요리할 수 있는 요리는 김치찌개가 딱이죠. 정말 귀찮으면 물에 김치만 대충 썰어서 참치넣고 그냥 끓이면 끝!! 혼밥하기에 딱 좋아요.

 

2년 지난 엄마의 대파김치는 찌개로 먹어도 맛있어요. 거기에 당면까지 넣으면 완벽하죠. ㅋㅋㅋ 개인적으로 해장국물요리로 많이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ㅎㅎ

 

 

저번에는 돼지고기를 넣고 끓였는데요. 배추김치보다 대파김치가 돼지고기를 넣고 끓이면 더 맛있어요. 티백육수까지 우려서 돼지고기도 볶고 대파김치도 볶아서 제대로 끓였는데 김치가 맛있으면 다 맛있는.. 제 요리실력보다 재료가 좋아서 맛있다고 봐야죠. ㅎㅎ

 

 

처음에 가져왔을땐 빨간옷을 입고 있었는데 현재 히멀건 해졌어요. ㅎㅎ 대파김치는 일반냉장고에 보관을 해도 하얀곰팡이가 피지 않더라고요?? 제 생각엔 묵은김치보관은 대파김치가 최고인듯 ㅎㅎ

 

 

 

예전에는 자르지 않고 넣었는데 요즘엔 송송 썰어서 사용하고 있어요. 뜨거울때 먹으면 입천장 데입니다. 대파속에 뜨거운 국물이 머금고 있다 깨물면 미더덕마냥 터지더라고요. ㅎㅎ 그 경험후로는 국물요리로 사용할때는 먹기 좋게 썰어서 요리를 합니다.

 

 

재료가 타지 않게 오일을 두르고 볶아주었답니다.

 

 

 

김치를 한번 볶아주고 참치를 넣었는데요. 참치속에 오일도 버리지 않고 같이 넣었어요. 참치속에 있는 오일이 식물성오일이라고 하던데 아셨나요? 저는 최근에 알았답니다. ㅎㅎ

 

 

캔참치속 오일과 수분이 날아가도록 볶고 대파김치국물을 넣어 끓여줍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물을 넣어서 끓이면 된다지요. 육수티백을 다 사용해서 김치국물을 넣었답니다. ㅎㅎ

 

 

 

요리 시작전에 불려둔 당면을 넣어 먹기 좋게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

 

 

평소에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얼큰한 국물을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넣었어요. 요즘 먹었던 청양고추 심하게 매워서 1개만 넣었는데 이번겐 덜 매웠나봐요. 얼큰함 2프로 부족한?? ㅎㅎ

 

 

 

대파김치찌개는 해장에 딱~!! 전날 과음을 해서 얼큰하고 새코롬한 국물이 먹고 싶었는데 딱 어울리는 요리랍니다. 끓이는 방법에 따라 가벼워지거나 무거워지는 요리가 가능하죠.

 

간혹 대파가 질긴것들도 있는데 푹~ 끓이면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나쁘지 않아요. 그렇다고 물컹거리는 식감도 아니라서 좋아합니다. 식감이 정말 재미있는 식재료죠.

 

다음엔 대파김치찜도 좋고 대파김치볶음도 좋고 다 해먹어보려구요. ㅎ 처음엔 대파김치가 거북스러웠는데 요리로 해먹어보니 후회하고 있어요. 푹익은 대파김치 찌개로 끓여서 드시면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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