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7일 화요일
속눈썹연장술을 오랫동안 했었는데요. 그 결과로 숱은 절반이상 줄여들었답니다. 그리하여 예전보다 적어진 숱때문에
처음에 했던 그 느낌이 사라졌어요. 그리하여 내려진 저의 결론은??
[에뛰드하우스 마이 래쉬 세럼 4,500원]
속눈썹 영양제를 사서 바르기로 결심을 했다지요? ㅋㅋㅋㅋ 연장술 하기전.. 저의 속눈썹 길이는 9mm~!! 마스카라를 하면서 더 길어보이도록 속임수를 썼었지만 편하게 출근 준비를 하기 위해서 화장을 하지 않고 한 것 처럼 보이기 위한 위장이라도 하라면서 주위에서 추천한 연장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2년이상을 쭉~ 했는데도 숱이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라고 하던데.. 이제는 연장을 끊고 숱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려고 영양제를 샀다지요. 좋은 제품도 많다던데 아직 고르지 못해서 임시방편으로 저렴한 에뛰드하우스 제품으로 급하게 샀답니다.
일하는 선배에게
당분간 다른 여자가 출근을 할텐데요~ 놀라지마세요. 사람을 헤치지 않습니다!라고 말해두었어요. ㅋㅋ 한쪽 눈만 하나씩 떼어냈는데 인조눈썹은 떼어내지 않고 영양제만 바르는 것이 다른분들의 정신건강에 좋을듯 싶어서 그냥 쳐발쳐발 합니다. 회사에서도 중간중간 발라주면서 나의 속눈썹이 어서 자라길 바랍니다.
2018년 2월 28일 수요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CS리더스관리사 자격증. 2018년을 시작하면서 자격증 준비를 하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정하지는 못했었는데요. 지금 하는 일과 관련된 자격증을 시작해보면 일 할때 도움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골랐습니다.
CS리더스관리사란??
고객의 입장에서 고품질의 서비스의 필요성와 역할에 부합되도록 직무를 정의하고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체계 기반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위한 자격증입니다. 저는 이번 4월 14일에 처음으로 응시를 하려고 해요. 서울, 대전, 대부, 부산, 광주에서 5개지역에서 가능하며 시험 시작 30분전까지 입실을 해야만 한다고 하네요. 3월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꼭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응시료가 7만원이거든요.
2018년 3월 1일 목요일
저번주 일요일부터 몸살 기운이 살짝 있었는데.. 3~4일 내내 두들겨 맞은듯한 전신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어 아침부터 병원엔 다녀왔답니다. 수원 인계동에 연중무휴인 곳을 알지요. 작년에도 심하게 몸살을 앓다가 병원에서 링겔 1시간 이상 맞고 왔더니 몸이 너무 좋아져서 이번에도 다녀왔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링겔을 1시간 이상 맞았답니다. 링겔이 너무 빠르게 들어가서 욱신거려 속도를 조금 줄여달라고 했는데
제가 자고 있는 동안 살짝 빠르게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11시쯤 도착을 했는데.. 오후쯤엔 감기 환자가 너무 많았는데요. 대부분 비슷한 증상이었어요. 감기몸살 2~3일 이상 지속되고 코감기는 없지만 목감기가 심해서 엄청난 기침을 동반합니다. 저도 심하고 고생하고 있답니다. ㅠㅠ
근데 처방전을 보니까 겹치는 약들이 많던데 오남용은 아니겠죠? 약 먹을 시간이 돌아가오면 기침과 통증이 슬슬 오기 시작하는데요. 약을 먹고 조금 지나면 멀쩡해지니 이거 신기해서 꼬박꼬박 챙겨먹고 있어요. 요즘은 약을 이틀분만 지어주던데 삼일정도 먹어야 완치될 것 같은데 3일날 상황보고 다시 다녀와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도 감기 조심하시길 바래요.
2018년 3월 2일 금요일
불타는 금요일~♥ 이말을 잊고 산지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몸도 안좋아 저녁을 차리기엔 힘들었거든요. 그리하여 묵은지 닭매운탕을 포장해서 먹었답니다. 예전에 살던곳 주변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요. 배달전문이라서 그 지역만 알고 계실걸요? 근데 진짜 맛있어요. 이모네 닭도리탕인데요.
이마트24 건물에 있는데 역시 검색을 해도 안나오네요. 전화번호 031-213-9272 조차 나오지 않는.. ㅎㅎ 정말 맛있는데 배달로만 이 음식을 먹을수 있다니 아쉽단 말이죠.
닭도 좋은 닭을 쓰셔서 항상 맛있게 먹고 있고요. 묵은지가 조금만 들어가서 아쉽긴 하지만 ㅠㅠ 말캉한 떡도 들어가서 추가해서 먹고 있단 말이지요. 건더기는 다 먹었지만 맛있는 국물이 남아서 버리지 않고 콩나물, 팽이버섯 등 야채들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줬더니 완전 다른 음식이 되었단 사실~?? 점심끼니까지 때웠답니다.
2018년 3월 3일 토요일, 삼겹살데이
삼겹살데이랍니다. 보통 이런날은 챙기지 않는데 요 며칠 몸이 안좋아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어요. 약을 먹어야 하니 간단히 먹고 약만 먹었던 그런날들의 연속... 뭐~ 먹는거 좋아하던 내가 몇 숟가락만 먹고 배터지게 먹지 않았더랬죠. 약도 다 먹었고 삼겹살로 배터지게 먹고 와야지? 했었지만 소주 2잔이랑 고기 몇점만 먹고 왔어요.
가끔씩 삼겹살이 먹고 싶으면 가보는 곳!! 영통에 있어요. 오랜만에 가봤는데요. 역시 여기 파무침은 맛있어요. 식초가 들어가서 맛있는지도 파향이 진하지 않아서 좋고 매운맛도 강하지 않아서 좋아요.
보통 소주 1병씩 먹고 오는데 요번에 저는 2잔만 마시고 왔어요. 더 마실수 있었지만 혹시 감기가 더 안좋아지면 너무 힘들것 같아서 겁이 났어요. 요즘 건강이 최고다!!라는 생각이 뼈져리게 느껴지거든요.
2018년 3월 4일 일요일
일요일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서 간단히 먹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잔치국수는 아닐테죠. ㅋㅋㅋ 멸치육수도 만들어야 하고 위에 올라갈 고명 또한 만들어야 하니 먹기는 간단해도 만들기는 간단하지 않아요. 처음으로 제대로 멸치육수를 만들어봤어요. 멸치육수 만드는 방법을 인터넷에서 얼마나 많이 찾아봤는지..
보통 국시장국으로 물에 간단하게 타서 야채만 몇개 썰어서 넣으면 끝!! 오늘은 제대로 만들어봤답니다.
재료 : 국물용 멸치 15마리, 디포리 2마리, 무, 다시마 :: 무와 다시마를 넣고 팔팔 끓으면 다시마를 꺼내줍니다. 점액성분때문에 오랫동안 끓이면 맑은 국물은 굿바이~ 바로바로
국물의 맛이 쓰지 않게 하려면 멸치의 내장을 빼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하여 내장은 다 빼놨습니다. 국물을 오래 끓이다보면 몸통이 물에 다 풀어질까봐서 다시백에 넣어서 끓여주었답니다. 레시피를 찾아보면 20분 정도 끓이라고 하던데 저는 팔팔 20분 끓이고 약한불에서 더 오랫동안 끓여주었어요.
40분 정도 끓이다 보면 멸치육수가 집안에 진동을... 자세히 맡으면 비린내가 나더라고요. 그부분은 건더기 다 빼고서 다진마늘 한 숟가락 넣으니 싹~ 사라지더라고요. 그리고 소금 한 숟가락 넣으면 간은 딱~ 좋아요. 국간장도 넣으라고 했는데 현재 저희집에 양조간장이랑, 진간장만 있어서 소금으로만 간을 했답니다.
이번에 알게된 사실은?? 소스 만드는 간장은 양조간장, 찌개에 넣는 간장은 진간장, 맑은 국에 넣는 간장은 국간장(조선간장)이라던데 저는 지금까지 무조건 조선간장을 썼대랬죠? ㅎㅎㅎㅎㅎ 요즘 국간장이 없어서 넣지 못했지만 바로 사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청양고추 넣은 양념간장!! 보통 찍어먹는 소스는 양조간장을 넣는거라고 하던데, 진간장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강해서 더 좋았던 것 같은데... ㅋㅋ 뭐~ 먹고 맛있으면 되지 않나 싶은데...?? 그쳐?
하루하루 기억나는 일들을 이렇게 적어놨는데 나중에 보면 참 재미있겠다~싶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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