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소래포구를 자주 가신다. 거기서 꽃게를 주로 구매하시고 해물이 필요하면 소래포구로 간다. 손님이 오신다면서 소래포구에 꽃게를 구매하셨다가 나에게도 줄 꽃게를 구매해 주고 가셨다. 혼자 먹기에 많아서 살아있는 상태에서 2개씩 따로 비닐에 넣고 냉동보관을 했다. 냉동된 꽃게를 꺼내서 자연해동을 한다. 게딱지가 떨어질 정도만 해도 상관은 없다. 게딱지를 열어서 내부에 지저분한 것들을 제거하고 게딱지에 붙어있는 내장을 긁어두었다. 냉동으로 보관했어도 살이 꽉 찬 꽃게~ 물을 넣고 된장을 풀고는 꽃게도 같이 끓인다. 꽃게가 다 익으면 꽃게만 빼서 따로 둔다. 꽃게만 빼고 라면의 사리만 넣고 청양 고춧가루 반작은술만 넣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낵면의 면만 사용한다. 된장과 꽃게로 간을 따로 할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