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마당

나의 정원, 싱그러운 아침..

청갤 2016. 4. 1. 09:57
반응형

예전에 요양차 시골에서 2년정도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꽃과 허브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취미로 식물재배를 미친듯이 했었드랬죠?

그때 정성을 다해 키웠던 식물 몇 종을 소개해볼까요.

 

 

꽃은 다 좋아하지만 정말 눈이 가는 꽃 두 종류가 있어요.

위 사진의 루드베키아와 에키네시아랍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닉네임도 에키네시아에서 에만 뺀거임요.

 

위 사진의 루드베키아는 씨앗을 발아시켜 저만큼 키운거예요.

노지에서도 잘 자라고 다시 심지 않아도 매년 스스로 피어나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관리도 쉽고 꽃도 오랫동안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색상은 옐로우인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브라운으로 바뀌는데 너무 이뻐요.

옐로우과 브라운의 배색이 환상입니다.

 

 

 

 

 

위 사진의 꽃은 산비탈리아라고 합니다.

덩굴성 백일홍으로 애기해바라기라고도 해요.

산비탈리아도 씨앗을 사서 발아시켰어요.

노지에서 키우는 애들은 정말 건강해서 짧은 시간내에 풍성해져서 볼때마다 힐링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위 사진의 꽃이름 일일초!

이 아이는 사은품으로 받았어요.

이 아이 역시 씨앗으로 받아 발아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꽃이 풍성하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하지만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서 뿌듯했어요.

 

 

 

 

 

위 사진의 꽃이름은 천일홍입니다.

이 아이도 풍성하게 잘 자랐어요.

위에 보이는 자주빛과 화이트가 있었는데요. 다 씨앗으로 발아시켜 키웠어요.

이상하게 화이트는 풍성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화이트보다는 자주빛 천일홍이 눈이 더 가드라고요.

 

 

 

 

 

 

아 아이는 백일홍(자하라시리즈)

유일하게 어린모종을 사서 노지에 심었어요. 씨앗이 품절이었고 당장 키우고 싶었던 지라

씨앗 입고를 기다릴 심적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

 

 

한 때 허브에 미쳐서 희귀한 허브는 모조리 씨앗으로 구매해서 키웠는데

지금은 집이 좁아 그럴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집에 빛이 들어오지 않아서 더더욱이 키우지 못하고 있구요.

가을쯤에 이사를 갈 예정인지라 그때쯤 뭔가라도 키워볼 예정이거든요.

 

 

그래서 빨리 시간이 갔으면 해요.

봄이 되니까... 꽃구경하고 싶어서 갤러리 뒤적이다 제가 키운 꽃을 한번 소개해봤어요.

 

 

여러분도 꽃에 관련된 추억이 있으신가요?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