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어무이께서 강화도에 다녀왔다고 하시면서 순무김치를 했으니 가져가라고 하셨다.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던 나는, 그냥 주는대로 가져왔는데 익혀서 먹는다고 냉장고에 넣지 않고 4일 이상을 숙성지만 내가 좋아하는 신맛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김치냉장고에 넣고 2년 동안 잊고 있어죠. 김장 김치도 다 먹었는데 김치볶음밥이 먹고 싶어서 김치냉장고를 뒤졌더니 그 순무김치가 있더라고요. 혹시나 맛을 봤더니, 무김치 최고로 맛있게 익었을 때의 맛이랄까?? 냉장고의 보관상태가 좋은 걸까? 아님 이 김치는 오랫동안 숙성 시켜야 했던 걸까?? ㅎㅎㅎ 비쥬얼을 위해서 계란반숙을 만들어 얹었다죠?? 김치볶음과 토마토닭걀볶음을 올렸더니 영~ 색감이 이쁘지 않더라고요. 먹는 건 맛이 생명지만 포스팅을 위한 사진은 배색이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