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적어본다♥

[16.05.07] 친구의 경솔한 소개팅남들?

청갤 2016. 5. 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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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개팅남들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고 할까요?

일단은 친구의 이야기만을 들을걸로

판단을 한 것이니 그 점에 대해서 이해해주세요.

 

예전에는 여성분들이 헤어지자는 말을 많이 했었죠?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지만

제 주위분들은 남성분들이 헤어지자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일단

헤어지자는 말은

너와 연인관계를 더 이상 이어 나가지 않겠다!!라는 것이고

보통 좋게 헤어지면 친구로 남고

나쁘게 헤어지면 다시는 안보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죠?

근데 이상하게 친구는

항상 차이는 상황이 벌어져요.

 

이야기를 들어보면 친구의 잘못도 있고

남자분의 잘못도 있습니다.

남녀관계라는게 서로 다름을 인지하고

그 부분에 대해 이해를 하고 배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녀관계든 인간관계든

그런 부분들이 뒷받침이 되어야 어느 정도는

서로 감수하고 관계를 유지할 수 있죠.

 

친구가 약간 특이하긴 해요.

이 친구와 저는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졌어요.

그래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심하게는 반년동안 연락을 하지 않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서로의 다름을 인지하고

상대방의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서로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소개팅을 해서 만난

대부분?의 남성분들은?

 

본인이 호감의 표시를 하고 만남을 이어 오다가

어떠한 말도 없이 연락을 끊고

답답한 친구가 연락을 했지만

받지도 톡을 주지도 않고

친구는 왜 헤어지는 지도 모르고

끝을 냈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면 안되나요?

아무말 없이 그냥 연락을 안하면

그럼 친구는 ?

아~ 헤어지는 구나~? 생각해야 하는건가요?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이 나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서?

연락두절이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아무말 없이 연락이 없고

전화도 없고

그거 헤어지자는 말이라는거 알아요.

모르는 거 아닙니다.

 

그냥 마무리를 깔끔히 했으면 하는건데

그걸 바라는 친구가 너무 많이 바라는 것일까요?

 

친구가 만났던 A씨의 성향은

보수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하며

여태 살아오면서

여자한테 굽신거린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굽신거리다?

대체 어떤 것들이 굽신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하니

대단한 분이신가 봐요.

 

그리고 헤어진 후

잘 있는 친구에게 뜬끔없이

톡을 보냅니다.

갑자기 뜬금없이

너는 배려가 없다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게 다시 연락할꺼면서

왜? 왜?

그렇게 잘난척을 하셨는지...

여자한테 굽신거리지 않는 대단한 분이 말이죠.

그리고는 좋은 친구로 남아서

가끔씩 만나 밥이라도 먹자고 말하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말에 저도 친구도 빵 터졌습니다.

 

친구가 이 전에 오랫동안 사귀었던

남친 B군의 경우도 

본인이 헤어지자고 말하고 3개월 뒤에

갑자기 연락을 해서 하는 말이...

 

 

잘....지내지?

 

 

친구한테 톡이 왔습니다.

대박!

네 말대로 연락이 왔어?

뭐라고 하지?

 

그냥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만 하라고 말하죠.

잘지내지? 툭 던져놓고

어떤 반응을 하는지 보고

본인이 하고싶은 말을 내뱉고 싶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밑밥을 던져 놓았으니 물면 좋은거죠

물지 않아도 별 상관은 없었겠죠~

뭐라고 하는지 알기 위해

친구랑 대화를 했는데

미안했다고 하더군요.

 

그걸 왜 이제와서?

'욱'하지 말고 있을 때 잘하지~

그리곤

 

B군은 마지막에 그런 말을 합니다.

 

우리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자~ ^^

 

ㅡ/,.ㅡ

아니 왜?

 

B군의 경우는 헤어질 당시에

친구가 헤어지길 원하지 않았고

마지막에 잡았습니다.

 

진상 3종셋트까지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다시는 연락을 하지 않을거라고 말을 했어요.

단호하게 헤어지자고 말을 했다면서

(하지만 제 생각은 달랐어요. 분명 다시 연락할거라고 했지요.)

 

그런 그 남친도 헤어진 뒤 연락을 해서

친구로 지내자고 했고

완전히 실망을 했습니다.

 

헤어진 전 남친과는 절대로 친구로 지낼 생각이 없으니까요.

 

 

 

 

 

 

그리고 3개월 후에

주위에서 소개팅을 해준다고 해서

만난분이

 

여자한테 굽신거리지 않는 소개팅남 A씨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최선을 다할거라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최선을 다했고

그 결말은

이별통보도 받지 않고

연락두절!!

 

그래놓곤? 

그렇게 잘나신 분이

다시 연락을 해서는 친구로 지내자고 말합니다.

 

친구는 망설임 없이 말했습니다.

 

헤어진 사람과는 친구로 지내지 않아요~

죄송해요~ ^^ 

좋은 여성분 만나길 바랄께요.

 

 

이햐~

질질 끌려 다니던 친구가

성숙해진 모습으로

힘들어 하지 않으니 정말 뿌듯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궁금한 게 있습니다.

헤어지자고 했을 땐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결론을 내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다시 연락을 해서

 

좋은 친구로 지내자는 둥~?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것일까요?

다시 만나고 싶으면 그냥

다시 시작하자고 하면 안 되는 건가요?

 

정말 친구로 지내고 싶은거라면?

굳이 왜 헤어진 사람하고 그러길 바라는 것일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여자인 저와 친구는 그것이 아직도 의문입니다.

 

왜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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