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데 우연히 끌려간 그곳에서 먹은 요리는 또 먹고 싶은 요리였다. 대부분 중식요리는 느끼해서 싫어했는데 모든 요리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단 몇 가지만 먹어보고 느끼한 요리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담백하고 상큼한 요리도 있어 너무 좋았다.
영통구 매탄동에 있는 줘마양꼬치!!
여긴 양꼬치를 먹으러 여러 번 왔었다. 개인적으로 양꼬치는 좋아하지 않아 맛있다 없다 결론을 내릴 수 없다. 개인적으로 양갈비를 좋아한다. 양꼬치는 계속 먹어봐도 내 스타일이 아니다. ㅎㅎ
요리를 주문하면 나오는 땅콩 볶음과 쨔샤이, 오이무침
저는 저 오이무침이 맛있더라고요. 음식점마다 스타일이 다르게 나오긴 하는데 상큼해서 좋아요.
양다리구이가 맛있다고 주문을 했는데 너무 질겼다. 우리가 제대로 굽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양갈비도 누가 구워주는 것만 먹어서 얼마만큼 익혀서 먹는지 모르니까.. ㅎㅎ
지금 생각해도 아쉽다. 저 크기의 양을 제대로 먹어보지 못했다. 고기는 굽기에 따라 그 맛이 좌우되는데 굽기 조절을 잘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다른 요리를 시켰다. ㅎㅎ
나는 연태고량주는 못 마신다. 아니 마시지 않는다. 특유의 향을 싫어해서 근데 한잔만 마셨는데 역시 나는 소주!! ㅎㅎ
언니들은 맛있다며 홀짝홀짝 잘도 마시는데 나는 그게 너무 신기했다. 고기를 뒤로 하고 지삼선과 마라탕을 시켰는데 이건 찍지 못했다.
고추 소고기 볶음도 맛있고 서비스로 주신 숙주볶음도 맛있었다. 두 번째 술로 공부가주를 시켰는데 이 술은 향이 더 진하다. 나는 향만 맡아보고 그저 소주만 마셨다. ㅎㅎ 일단 요리는 다 맛있다. 고기는 내가 좋아하는 부위로 먹어봐야 알 것 같다. 중식요리가 먹고 싶으면 이 집이 생각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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