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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요리, 버터구와 소금구이 집에서 해먹기.

청갤 2019. 8.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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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식당을 항상 지나갑니다. 그러다 요즘 왕새우구이 포장 등등 문구들이 갑자기 생겼더라고요. 그걸 매일 지나가면서 보는데 갑자기 새우가 먹고 싶어져 수산시장에 다녀왔어요.

 

1kg 25,000원 제철인지 생각도 안하고 다녀왔는데 지금 확인해보고 새우 제철은 9월부터 12월이더군요. 그래서 깨달았죠. 새우회가 달지 않았던 것은 철이 아니라서...???  ㅎㅎㅎㅎㅎ

 

 

 

기절해 있는 새우들은 한번 더 씻었답니다. 껍질을 먹지는 않을거지만 그래도~~ ㅎㅎ 저는 새우 껍질은 먹지 않아요. 껍질속에 좋은 성분들이 많다고 하는데.. 싫은건 싫은거라... 고집도 참~ ㅎㅎ

 

 

새우의 효능에는 고혈압 예방, 칼슘과 타우린이 풍부해 성장발육에 효과적이라네요. 키토산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 새우의 꼬리에는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고 하니 꼭 먹어야 한다고 해요. 흠.. 그럼 꼬리만?? ㅎㅎ

 

 

 

 

집에 굵은소금이 없어서 마트에 들려서 사왔답니다. 남은 소금은 언젠가 쓸 날이 오겠지 ^^;; 그냥 버터구이 해먹으면 편한데 굳이 소금구이를 해먹자고 하니 집안의 평화를 위해~ ㅎㅎㅎㅎ

 

 

새우를 포장해 올땐 팔닥팔닥 뛰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수도물에 씻어서 그럴까요? 뛰지는 않고 다리만 움직이더라고요. 보통 수조에서 꺼내면 바로 넣어서 굽는거죠?? 수도물에 닿아서 기절한 상태라고 누가 그러던데... 진짜인지 모르겠음. ㅎㅎ

 

 

 

1kg는 절대 작은양이 아님, 머리따로 꼬리따로 먹는데 배불렀어요. 조개도 사와 배는 터지는 줄 알았음. ㅎㅎ 새우는 오래 구우면 살이 쪼그라드니 주홍빛이 돌면 꺼내서 먹어도 되지 않나 싶어요. 회도 먹는데 무슨.. 몸통이 익었으니 바로 꺼내줍니다.

 

 

 

구워서 그런지 단맛이 강하더라고요. 생새우는 딱 1개만 먹었는데 무맛?? 아마도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하고 넘어감. 초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어요. ㅎㅎ 뭐~ 술이 있으니 뭐라도 상관없지만 말이죠. ㅎㅎ

 

 

새우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모든 제철에 먹을때 제일 맛있고 좋은 성분도 풍부하지 않나 싶어요. 주위에서 9월 이후에 먹으라고 했는데 그걸 참지 못하고 바로 먹어버림. ㅎㅎㅎ

 

 

 

 

 

 

한번 소금에 구워버리고 버터에 또 구웠더니 머리속 내장도 진하지 않더라고요. 내장이 터진건 없었는데 말이죠. 이게 머리만 따로 버터에 구웠으면 더 맛있었을까??

 

갑각류의 모든 내장 특유의 맛을 좋아하는지라 톡 터지는 내장맛을 느낄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버터에 구우면 뭐든 맛있긴 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극강의 맛은 아닐지라도 맛은 있다. ㅎ

 

 

수산시장에 블랙타이거도 있었는데 비싸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는 블랙타이거로 요리를 해먹을까 해요. 요리는 못하지만 그래도 자주해야 실력이 늘지 않을까 싶어서... ㅎㅎㅎ 여러분은 꼭 9월쯤에 새우구이를 드셔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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