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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복숭아 활용, 통조림처럼 만들기.

청갤 2019. 8. 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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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로 받았던 복숭아, 물컹거리는 것도 딱딱한 것도 있는데 맛이 없어요. 과일이 이리도 밍밍할 수 있을까요? 씻어서 베어먹는데 1개 이상은 도저히 먹을수 없어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을 찾아봤더니 맛도 있고 간편하고 쉬운 통조림 만드는 법 레시피 발견해서 따라해봤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진짜 맛있어 보이는데 잘라서 먹었더니 도저히 먹을수 없는 맛. 백도, 황도 다 좋아하는데 대체 무슨맛인지 알 수 없더라고요. 또, 털은 어찌나 많던지 세상에서 이렇게 털 많은 복숭아는 처음 봅니다. 털 알레르기 없는 나도, 날리는 털로 간지러웠다는 사실. 털 씻어내려고 오래 씻어 주었답니다.

 

 

 

복숭아 효능 ::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고 식욕을 돋우며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야고 어혈을 풀어준다고 해요. 껍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복숭아내 1% 가량 들어 있는 유기산은 니코틴을 제거하여 독성을 없애 준고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고 합니다. 단, 장어와 같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자라와 먹으면 가슴통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껍질에 붙어 있는 털을 깨끗하게 제거를 해야 하는데요. 저는 받아논 물에 베이킹 소다를 풀어서 담가서 굴렸더니 심하게 붙어 있던 털들이 제거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수세미를 이용해 베이킹소다물로 닦은후에 흐르는 물에 다시 문질러 닦았습니다.

 

 

 

유리병은 열탕소독을 하고 말려 주었죠. 보통은 그냥 사용하는데 검색을 해보면 열탕소독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필수적으로 열탕소독을 했습니다. ㅎㅎ

 

 

 

 

이미 상한 것들도 있어서 그 부분은 도려내고 열심히 껍질을 깍았습니다. 물컹거리는 것들은 깍아내기 쉽지는 않더라고요. 근데 껍질채로 하면 안되는 걸까요??

 

 

씨주변을 돌려가면서 쪽을 분리해서 잘라주었고 복숭아 7개를 과육만 돌려 잘라놓았더니 엄청 많아졌어요. 이거 다 먹을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절대 걱정하지 마시길 1주일 안에 다 먹었어요. ㅎㅎㅎㅎㅎ

 

 

 

 

설탕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면 줄이면 되는데요. 물 1000ml, 설탕 400ml 넣었을 때 심하게 달지 않았어요. 설탕은 가루설탕이라 일반설탕보다 더 많이 들어가긴 합니다. ^^

 

 

 

레시피가 다양해서 어떤 방법으로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요. 저는 물을 많이 넣는 방법으로 선택을 했답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함께 끓이는 방법도 있지만 그런 경우엔 복숭아가 딱딱한 경우에 말캉하게 만들때 사용하시고 물컹거리는 식감의 복숭아는 물이 완전히 끓이고 재료를 넣고 약간만 더 끓이는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소금을 넣거나 식초를 넣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물이 끓기 시작할 때 복숭아를 넣고 거품을 걷어내면서 5분 정도만 끓였습니다. 거품을 걷어내니 깔끔해졌죠?? 뜨거울 때 용기에 담아 식히고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밍밍했던 복숭아가 달콤한 복숭아로 변신!! 맛없는 복숭아 샀다고 걱정하시 마시고 맘껏 만들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또 박스채로 구매해서 처리 곤란하실 때도 말이죠. 이 방법은 다양한 과일에도 사용해도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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