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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감독, 영화 미성년(Another Child, 2018) 줄거리 및 결말에 대한 생각.

느낌말하기/영화말하기

by 키네시아 2019. 6. 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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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씨는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분이랍니다. 최근에 연기했던 작품들을 보면서 연기를 저렇게 잘하는데도 왜 타짜의 아귀역이 자꾸 보이는 걸까? 어떤 연기를 해도 그 캐릭터의 느낌이 사라지지 않았어요. 연기를 잘해도 이런 고민에 빠질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감독으로서 첫작품인 영화 <미성년>이 4월 11일에 개봉했습니다. 이 포스팅은 전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연 염정아(영주), 김소진(미희), 김혜준(주리), 박세진(윤아) 그리고 김윤석(대원)입니다. 박세진씨는 연기할 때마다 정유미씨가 생각이 났어요. ^^ 이 영화는 주리가 영주가 대원의 잘못을 처리하려고 하면서 시작되는 영화입니다.

 

 

주리의 아빠 대원과 윤아의 엄마 미희 사이에서 벌어진 일들을 알게 된 주리와 윤아. 주리가 혼자서 처리를 해보려고 하다가 윤아가 영주에게 말하면서 대원과 미희의 관계를 모두가 알아버립니다.

 

 

윤아는 엄마의 행동들로 상처를 많이 받았던 걸로 보여죠. 엄마에 대한 적대감이 심하게 느껴졌죠. 그런 와중에 엄마의 임신을 알게 되었고 그 일로 심하게 싸웁니다. 엄마의 행동을 비난하고 잘못하고 있는 거라고 말이죠.

 

그런 윤아에게 미희는 엄마가 불쌍하지 않냐면서 딸인 너라도 자신의 편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섭섭해하며 큰소리로 울어버리죠. 대원이 유부남인 걸 알고도 만났고 임신까지 했다는 사실을 윤아더러 이해를 하라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였죠.

 

 

 

 

미희의 마음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지만, 자신의 잘못을 자식에게 이해해달라고 말하는 미희가 철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키울 어려운 결심을 했고 힘들게 키운걸 알지만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희는 윤아가 그런 상황을 이해할 관계를 만들지 못했죠. 너무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았고 부모님 그늘에서 자라야 할 나이에 미희를 낳아서 키웠으니 17살 어린나이에서 성장을 멈추고 그 상태로 미희를 키웠던 것 같아요.

 

 

영주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희가 운영하는 오리집으로 찾아갑니다. 메뉴를 시키고 요리가 나오길 기다리는데 대원에게 전화가 왔던 것 같아요. 대원이라고 생각하고 둘의 달달한 대화를 듣고 있자니 화가 치밀어 오르고 자리를 피하기 위해 나와버리죠.

 

그 모습을 본 미희는 음식도 드시고 않고 왜 가시냐고 물었고 그 과정에서 영주가 대원의 아내인 걸 아는 듯한 말을 해버리죠. 영주는 미희의 태도에 화가 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가 봐도 화가 났거든요.

 

자신의 행동에 어떤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실실 웃으면서 들러붙는 미희의 행동에 화가 나서 자신도 모르게 미희를 밀어버리죠. 넘어진 미희는 하혈을 심하게 하고 그 이유로 조산을 하게 됩니다.

 

 

그 시간 윤아와 주리는 학교에서 치고 박고 싸우고 선생님께 훈계를 받는 과정에서 급하게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찾아갑니다. 영주는 아이들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하죠. 처음에는 강단있는 여성이라고 생각했지만 겉으로만 행동할 뿐 마음속을 썩고 있었어요.

 

 

미희가 걱정되었는지 병원으로 찾아왔던 대원은 병실을 찾아가다 주리에게 들키죠. 주리를 아빠를 애타게 불러보지만 대원을 미친듯이 도망을 갑니다. 그런 대원을 보면서 참~ 애쓴다고 생각했죠.

 

 

영주에게 찾아가 잘못을 빌었지만 영주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미희를 임신시켜 놓고 도망갈 생각만 하죠. 책임질 생각도 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행동했고 그 행동으로 네명의 여자들을 상처를 주었다고 하면서 말이죠.

 

 

 

영주가 엄마의 병원비를 계산했다는 걸 알았기에 윤아는 병원비를 힘들게 마련하여 영주에게 갑니다. 그리고 집에서 대화를 나누게 되죠. 영주는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덤덤한척 말합니다. 윤아는 그런 영주에게 툭툭 내뱉으며 말하죠.

"윤아야~ 흔들리면 안돼, 지금은 너희들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야..

 

윤아는 ' 주리나 신경쓰세요' 말하고 쌀쌀맞게 말하고 나가버리죠.

윤아가 나가고 영주는 서럽게 울어버립니다. 윤아는 그 모습을 보고 다시 돌아가 사과를 합니다. 자신이 엄마는 닮아서 말을 막한다고 말이죠. 그리곤 신경쓰는 듯한 말을 하고 나가버리죠.

 

대원을 기다리는 미희, 아이가 죽자 대원에게 전화가 왔고 대원에게 언제 오냐고 물었지만 대원은 이별을 말하는 듯 한 대답을 하죠. 그래서 미희는 통화 중에 끊어버려요. 대원의 행동에 화가 났습니다. 어떤 책임도 짊어지지 않고 도망만 가버리니까요.

 

 

미희는 아픈 몸을 이끌고 퇴원을 합니다. 그리고 윤아는 집을 나가려고 짐을 싸버리죠. 집을 나서려는 순간 엄마를 보았고 라면을 끓여먹는 엄마를 보면서 대화를 합니다.

 

주리는 퇴원했네? 어디 아프지 않냐며 엄마를 걱정하는 말을 하죠. 그리곤 엄마를 좋아하게 해줄수는 없었냐고 말하고 미희는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죠. 영주는 참고 혼자서 삭히고 미희는 주위 생각없이 쏟아내는 성격이었죠. 하지만 두 엄마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같아요.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주위의 사람과 터 놓고 대화를 했더라면 괜찮았을까요?? 주리와 윤아는 친구가 되었어요. 어른들의 상황으로 힘들었지만 말이죠.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어른스러웠던 영화,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미성년에서 함안댁 이정은씨가 나옵니다. 조금 충격적인 캐릭터라고요. 방파제에서 앉아 있는데 돈을 뜯더라고요. ㅎㅎㅎ 역시 연기를 잘하니.. 저 캐릭터도 섬뜩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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