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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곱창촌, 소막창과 한우곱창 먹기.

청갤 2019. 4.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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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곱창에 미쳐 있어서 망포역에 나가면 주위에 있는 곱창집을 다 돌아보고 있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주위에서 맛있다고 말해서 다녀왔는데요. 골목안에 있어서 한번에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출처 <카카오맵>

 

왜 간판을 찍지 못했을까요? 줄을 먹은 관계로 간판을 잊고 왔다죠? 이햐~ 곱창을 먹을땐 술이 술술 들어가는 것 같아요. ㅎㅎ 그리하여 카카오맵에서 살짝 빌려옴. 외관을 생략하려다가 그래도 그건 아닌 것 같아서.. 2017년 5월에 촬영된 것임.

 

 

망포역에 올때 곱창촌을 지나갈 때가 많았어요. 그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궁금하긴 했죠. 곱창집 순례중이라 여기도 와봤답니다. 곱창, 대창, 막창, 염통까지 다 먹고 싶었던 지라 모듬 한판을 시켰답니다. 600g 52,000원인데 왜 난 적다고 느꼈을까?? 저는 대식가니까~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죠. ㅎㅎ

 

 

모듬과 함께 구워서 먹을 파김치, 콩나물무침, 배추김치. 그리고 소생간과 천엽!! 저는 먹지 못해요. 구워서는 먹을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은 도전해보고 싶지 않음.

 

 

한 번 먹어보라고 권유해서 먹어봤는데 식감은 꼬독꼬똑하고 질감은 별로라고 느껴짐. 하지만 처음 먹었기 때문에 거부감때문에 별로일지도 몰라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약간의 양념이 되어 있으면 조금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물에 담구고 꺼낸 상태로 소금장을 찍어 먹는 느낌이라서 약간의 양념을 한다고 저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무침인줄 알았는데 곱창과 함께 볶아서 먹어야 하더라고요. 뭐~ 같이 구워서 먹는다랄까?? 구이면 맛없는 건 없죠?? ㅎㅎ

 

 

 

어릴때부터 선지국밥을 먹어 저는 잘먹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선지국을 끓여주었거든요. 이게 피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지만 이미 맛을 알아버렸기에 소주에 한 잔과 국밥은 인생입니다. ㅎㅎㅎ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빈속에 소주 한 잔 들이키기. 빈잔을 채우거라~ ㅋㅋㅋㅋ

 

 

돌판이 너무 커서 적어 보이는 걸까?? 염통도 적어 보이는데 착각일까?? ㅎㅎ 아무래도 돌판이 너무 커...ㅎㅎ

 

 

 

뽀얀 대창은 처음보네요. 옆에 벌집모양으로 까맣게 보이는 건 벌양이라고 했어요. 제가 느끼기엔 식감이 쫄깃함의 끝!! 색상이 까맣게 보여 망설여졌는데 맛있는 부위라고 먼저 먹어보라고 하셨죠.

 

 

 

 

초벌을 한 한우곱창을 돌돌 말아줍니다. 곱창은 어느 정도 구워지면 이쁘게 잘라주더라고요. 친절하신 직원분이 열심히 구워주고 잘라주고 저희는 뒤집어 주기만 했죠.

 

 

 

이쁘게 잘라서 나란히나란히 눕여줍니다. ㅎㅎ 그리고 겉면이 노롯노롯 구워질 수 있도록 자작한 불에서 슬슬 구워주는데요. 갈색빛이 돌 때 먹으면 바삭하면 쫄깃한 식감을 느낄수 있답니다.

 

 

대창 한 점에 소주 한 잔, 곱창 한 점에 소주 한 잔!

그렇그렇게 소주를 3병 이상 마시고 말았다. 최고의 안주라 역시 맥주보다 소주가 어울려요. ㅎㅎ

 

 

곱창의 겉이 바삭거리고 안의 곱을 씹을수록 마구마구 뿜어져 나와요. 저는 곱을 좋아해서 덜 나오면 가지 않거든요. 간장소스에 찍어서 고추 하나 얹어 매콤한 맛을 느끼면서 먹습니다.

 

 

 

 

곱창은 살짝 찍어서 먹고 다른 부위는 살짝 재우듯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천엽을 처음 먹다보니 소금장으로는 맛있게 먹지를 못해서 저는 간장소스 재워서 살짝 맛이 베이면 먹었는데요. 너무 맛있더라고요. 싱거운 느낌보다 양념이 된 듯?? 한번 드셔 보시길~

 

 

모든한판을 다 먹고 곱창을 추가로 시켰어요. 야채들은 다시 추가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대파김치가 맛있었죠. 푸욱 익은 대파김치를 고기기름에 구워주니 더 맛있더라고요. 집에도 대파김치가 있는데 삼겹살이랑 구워먹어 볼까봐요.

 

 

곱차 1인분도 추가하고 볶음밥까지 볶아서 먹고 왔는데 사진은 없... 취한 것도 맞지만 핸드폰의 배터리가 없어 그 맛있는 볶음밥은 내 배속으로 사라지고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어요. 그 많은 걸 먹었는데 다음날에 또 곱창이 먹고 싶었다는 것. 다 돌아보고 제일 맛있는 곳으로 단골을 하려고 했지만 각각 개성이 다른지라 고민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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