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재료로 인중제모와 헤어라인제모하기.

 

요즘 꽂여있는 왁싱놀이, 화장은 잘 안하고 다니면서 말이죠. 제 성격과도 비슷한 억센 털들이 신경이 쓰여 집에서 셀프로 헤어라인과 인중 그리고 다리까지 체험하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일단 정리를 하면 살결이 부들부들 보드라워지는데요. 그후 관리도 중요한 거 아시죠? ㅎㅎ

 

 

작년부터 꽂혀있던 다리의 모공각화증과 인그로운헤어는 없어진지 오래랍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바디비누로 각질관리를 제대로 했더니 제모후에 갇히는 체모가 하나둘 사라지고 있어요. 역시 관리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렴하게 관리를 잘하려면 부지런히 움직여 셀프로 모든걸 끝내야 하지요. ㅎㅎㅎㅎ 약간의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전문가의 손길을 느끼고 살텐데~ 아직은 그런 정도는 아니다 보니... 풉~ ㅎㅎㅎㅎㅎ

 

 

 

쿠팡은 쉽게 주문하고 다음날에 배송을 받다보니 지름신 매주 강림하십니다. 그리하여 요즘 특단을 내렸더랬죠. 일정 금액에 이후엔 필요한 물건인 몇번더 생각을 해보고 구매하기~!! 이거 매년 실행하는 하지 않나??  ㅡ.ㅡ? 크큭~ 한번 생각나면 언젠가는 저질러 버리는 성격이기에 오늘이 아니면 내일 그것도 아니면 그 언젠가... 이 버릇 없애고 싶은뒈~

 

그 버릇으로 저는 또 새로운 제품을 사용해서 페이스제모를 하고 있다죠~ 이 제품은 얼굴의 솜털, 코밑, 눈썹사이 등 얼굴 제모전용으로 필프롯 왁스스트립을 구매했어요. 상당히 하드한 느낌이기에 사용후 꼭 오일 등으로 닦아주셔야 한답니다. 그래야 깔끔하게 닦이거든요. 구성품에 알로에 성분으로된 잔여물 제거 시트가 있는데요. 4장만 들어 있길래 저는 집에서 사용하는 오일을 사용했어요.

 

 

 

양면으로 붙어있는 시트가 10장, 잔여물 제거 시트 4장. 구매를 해놓고 한번에 다 사용을 하는 것이 아니기에 잔여물 시트는 부족한데요. 오일로 닦으면 잘 닦인다고 해서 매번 그렇게 하고 있답니다.

 

 

자아~ 나의 눈썹은 남성미를 자랑하고 있죠?? 강하고 굵게 아주 잘도 자랍니다. ㅎㅎ 눈썹깔로 밀었더니 굵고 두껍게 자란다지요. 인중은 가늘긴 해도 거뭇한 야들도 예전에 눈썹칼로 같이 밀었더랬죠. 아주 무식하게..

 

 

 

 

 

시간이 지나 자라면서 굵지는 않지만 아주 진하게 나기 시작해서 남성분들의 콧수염처럼 보여지기 시작했고 그 부분이 자랄때쯤에 거울을 보게 되면 깜짝깜짝 놀랐다는.. ㅎㅎ 강박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남들은 눈치를 채지 못해도 나만 까맣게 느끼는 것 아닐까 싶지만.. 때만 되면 왁싱을 해서 깔끔하게 만들어 버리죠.

 

 

요즘 앞머리를 내리고 다녔더니 이마와 눈썹의 털들이 의형제 마냥 의리를 지키며 붙으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늑대인간 되는거 아닌가 몰라요. 체모는 뽑으면 뽑을수록 덜 나고 가늘어진다고 해서 열심히 뽑고 있는데도 아부지와 어무이에거 물려받은 이 유전자는 굵디 굵은 머리칼과 엄청난 머리숱은 빠지면 그 자리에 3개 이상 자라잡고 있어요. 가끔씩 거울로 보면 섬뜩한데요. 주위에선 그게 좋은거라고 복에 겨운 소리를 한다고 합니다. 안좋은 부분을 물려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가 보오~ ㅎㅎ

 

 

 

보고 있는 내내 더러워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인걸까?? 아님 사실인건가??  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슈가왁스 보다 더 잘 뽑힌다는 걸 느끼는데 심하게 아프게 뽑인단 말이지요. 미친듯이 아픈건 아니지만 이번에 다리제모할 때 구입한 줄리안느 웜 소프트 왁스보다 아픔이요. 이건 떼어낼때 마음의 준비를 하고 떼어내야 함.

 

 

얼굴에 있는 털들과 이별을 하고 진정효과가 있는 달팽이팩을 했습니다. 이마에 저 동그란 라인은 참~ 인위적이구나. ㅋㅋ

관자놀이쪽 머리부분만 탈모처럼 비워 보이길래 그 부분을 숨기기 위한 나의 꼼수는 중간을 터주는 걸로 결론을 내버렸죠. 비워있는 부분만 발모제를 바르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지만 아직 그 부분은 실행에 옯기지 못했더랬죠?? 조만간 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생기는 걸??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눈이 저만큼 크면 사람 마음까지 들다보겠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