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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성추행, 10일간 잠적후 그의 이야기를 듣고나서..

청갤 2018. 3. 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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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는 좋아했던 배우 중 한명이었습니다. 성추행 관련 사건들이 터지고 이윤택 사건을 접하고 나서 그가 데리고 있던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지만 그 사람이 오달수라는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어요. 그 기사를 읽은후 얼마지나지 않아 오달수씨가 연희단거리패에서 연출을 맡은적이 있으며 단원들이 자신을 따돌린적이 있다는 글을 읽으면서...

아~ 그곳에 있었구나? 하면서 어라? 저번에 봤던 글이 생각나면서 연희단거리패에 있던 오씨 성을 가진 사람을 다 찾아봤는데요. 폭로글을 살펴보니 코믹배우이며 유명한 조연배우 현재 드라마 준비 중이라는 글을 읽고 설마!!

 

 

 

 

 

 

오달수 아닐꺼야~ 그러길 며칠내내 그가 무엇이든 말하길 기다렸습니다. 거짓이든 진실이든 빠른 대처를 하길 바랬던 것이죠. 거짓이라면 그에 대한 대답을 원했고 또, 진실이라면 사과를 한다고 20년동안 힘들었던 그분의 상처가 치료가 되지 않겠지만 인정하고 반성하며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짊어지고 살아가길 바랬습니다. 이윤택, 조민기 그들의 사건의 피해자들의 상처도 마음 아팠지만 오달수씨의 사건이 더 신경이 쓰였던 것 같아요. 그의 이름이 확실히 나온 그 순간부터 그가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지 하루하루 지켜봤거든요. 하지만 그는 잠적했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저는 그 부분이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믿었던 배우의 배신을 겪었던 네티즌들의 댓글을 보면서.. 인신공격을 하는 분들이 몇몇 있던데.. 그건 조금 아니지 않나? 싶었던 부분들도 있었어요. 잘못을 했지만 외모부분에 대한 부분을 말하더면서 그렇게 생겼냐느니.. ㅠㅠ

그리곤 3일, 5일, 7일이 지나도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고 10일쯤 사실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더라고요. 솔직히 감당하기 힘든부분인지라 안좋은 생각을 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촬영중인 영화가 있어서 마무리 하느라 늦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 왜그랬어요. 무엇이 더 중요한지 한눈에 보이지 않던가요. ㅠㅠ

 

 

 

 

 

 

 

그 말을 듣고 오달수씨가 맡고 있는 영화를 찾아봤어요. 얼마전에 개봉한 영화<조선명탐정: 흡열괴마의 비밀> 이후에도

컨트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이웃사촌의 주연을 맡았고 이미 촬용도 다 끝냈다는 기사까지 보니... 그동안 잠적했던 이유까지 추측이 되더군요. 사건의 진실여부를 떠나서 이미지 손상이 되었으니 주연을 맡은 영화들의 개봉여부도 확실하지 않고 그에 관한 피해도 어마어마하니 대답이 더 늦어지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올 여름에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2의 촬영도 재촬영 결정이 났고 기대를 하고 있었던 드라마<나의 아저씨도>의 경우도 배우 박호산씨로 변경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네요.

 

 

 

 

 

 

얼마전 오달수씨의 매니져를 3개월동안 했던 분의 글이 올라왔어요. 이분의 맡았을 당시엔 오달수씨는 그때와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죠. 극단에 있을 당시의 오달수씨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모르죠. 오달수씨가 나중에 했던말 중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했다라는말은 대중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는데요. 요즘도 그런 생각을 가진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시절의 남성들은 모텔만 따라가도 무엇을 해도 된다고 여자가 무언의 허락을 했다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러니까 허락을 하신게 아니라면 절대로 따라가지 마시고 손만 잡고 잔다고 말해도 절대로 따라가지 마세요. 싫다고 말하는데 그럼 왜 따라오냐고 말하시는분들도 있다는데 왜 말하는걸 듣지 않고 추측만으로 행동하실까요? 솔직히 말하면 당시 오달수씨는 무명이었는데 어떤 압박을 느끼셔서 그러셨을까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지금까지 성추행 사건을 비추어 보면 대부분 권력을 가졌던 분들이었죠. 연출이었다거나 감독이었다거나 교수였다거나 하지만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권력이 없어도 대선배였으니 권력이 없다한들 같은 무게를 느꼈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이제는 그들의 상황을 지켜보고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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