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적어본다♥

[16.09.27] 남자친구 집에서 다른여자의 사진이 나오다.

청갤 2016. 9. 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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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위에 있는 지인분들은

무슨일이 생기면

어김없이 저한테 연락을 합니다.


내가 전문상담사도 아니고 뭔일만 생기면

나한테 연락을 하니

일단은 도움이 되긴 한가 봅니다.



오늘도 카톡이 왔어요.


다짜고짜 짜증이 난다면서

대체 되는일이 없다면서 말이죠?

그리고 통화를 했는데?


동생 :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 날이 없네?

대체 저 사람 뭐지?  짜증나게 말이야!!  ㅡ/,.ㅡ


나 : 왜? 무슨일인데 그래?


동생 : 집정리 해주는데 서랍장에서

어떤여자 사진이 나왔어?

누군데 간직을 하고 있는거지?


나 : 너는 그거 보고 어떻게 행동했는데?

또 사람 잡아먹을 듯이 말하진 않았겠지?


동생 : 난 안그랬다고 생각하는데? ㅎㅎ

남친이 느끼기엔 그랫을랑가 모르겠어. 풉~!!


나 : 심증만으로 몰아세우면 안 돼.

보통 남자들은 끝났다고

집안 구석구석 찾으면서

다 버려야겠어~ 하지 않아.


뭐~ 버리는 사람도 있겠지?

그런 사람은 이럴 일도 없을거고?


당연히 너는 기분은 나쁘겠지?

하지만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사진 한 장 나온거 가지고 몰아세우면

상대방의 기분은 어떨까?


여자친구가 나를 믿지 않고 있다고 느끼면

남자친구의 기분은 어떨까?


또, 여태 만나온 걸로 그 사람을 다 알수 없지만

그래도 사람은 행동 패턴이라는게 있어.

그 패턴에서 벗어나면 이상한거지만 그렇지 않았는데..??

결과 하나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


너는 니 남자친구가 그런 사람이라 생각해?

전 연인을 잊지 못하면서 너를 만나고 있는??


동생 : 아니 그런 사람이 아니야.

구구절절 남친은 그런사람이 아니라는

주저리주저리 생략..


나 : 그런 사람이 아닌데 왜 의심하는데..

확실한 것도 아닌데 왜 추궁을 해~ ㅜ.ㅜ

항상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한번 일어난 일로 너무 크게 만들진 말자.


네가 헤어질거 아니면

구구절절 잔소리 늘여뜨려 가며

사람을 질리게 하진 말자.


네가 기분이 나빴으면 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뭐든 네가 원하는 방향만 딱 말하고

사진을 버리는 일도 네가 하지 말고

니 남친 스스로가 하게 만들어.


또, 그 문제를 그때 이후로 꺼내지도 말고

그때의 짜증남을 오랫동안 끌고 가지 말아야 하고..


짜증난다고 평소와 다르게 말하고

하루 종일 짜증내고 있으면 너도 스트레스고

또, 상대방도 스트레스고


우리 쿨해지자~!

이건 너를 위해서 하는말이야.


어떤 상황이 오든 일단은 믿어야 하고.

네가 싫어하는 상황은 딱 한번만 말하고

뒤끝은 없어야 하고 쌓아두면 안되니까.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심증만으로 소설쓰지 말고..


어떤 상황이 딱 너의 눈앞에서 일어났다면

그때 딱 어떻게 할건지 해결하면 돼.

그때까진 소설쓰지 말자. ㅎㅎ

너를 너무 괴롭히지 말어.


동생 : 알았어..


세상을 살아가면서 느끼지만

정말 사람의 성격은 다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흔히 혈액형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별자리로 판단을 하는데

같은 혈액형이고 별자리라도

여자이느냐 남자이느냐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또, 연인이든 모든 인간관계를

양방향으로 노력을 한다고 생각을 해야지

본인만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그건 기준에 맞지 않기 때문이죠.


같은 환경에서 자란 형제도

성격이 다르고 사상이 다른데..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기준과

내 기준은 같을 수 없죠.


내 기준을 상대방에게 맞추라고 해서도 안되고

상대방도 본인의 기준을 맞추라고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 인간관계는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생기고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죠.






본인이 대우를 받고 싶으면

상대방을 받고 싶은 만큼의 대우를 해주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그말이 딱 맞다고 생각해요.

저는 내사람을 믿고 내가 대우를 해준다면

분명 상대방도 알아차릴거라고 생각해요.


바보처럼 무조건적인 대우말고

내가 해줄수 있는

최고의 대우를 말하는 거죠.


저한테 연락을 해서

지인들이 남친이 짜증난다면서 헤어져야겠다고

쉽게 말하면서 주저리주저리 말합니다.


그 말을 다 듣고 저는 말합니다.


그래? 네가 헤어지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지금은 짜증이나서 헤어질거라고 

쉽게 말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봐..


지금은 화나지만

나중엔 힘들다고

히 헤어졌다고 말할게 뻔해.

질질짜면서 매일매일 술마시면서

내정신인지 니정신인지 모를 상황이 될껄?

 

하지만 지금만 이 순간만 참으면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아.

헤어지자고 말하는건

네가 정말 그 사람이 없어도

잘 지낼수 있을때 말해야해.


미쳤다고 참냐고?

그건 상대방을 위해서 참는게 아냐~

너를 위해서 참으라는 거야.


언니가 말한대로 해봐~

만약에 내가 틀리면

더 이상 너한테 이런말 하지 않고

들어주기만 할께~


뭐~ 제가 아무리 말해도

몇 번을 헤어지자고 말하고

후회하고 질질짜고 매일 술마시고

이런 상황이 주위에서 한 두번이 벌어진게 아니에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

요즘엔 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을

더 쉽게 하더라구요.

헤어지자고 말하고 나중에 다시 연락을 하니..


이건 절대적이 아니라

제 주위사람들 기준으로 말한거죠.


사람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사랑받고 싶고 대우받고 싶고

그건 남자나 여자나 똑같죠.


분명 상대방은 주고 있는데

항상 본인만 주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대화를 해보시면 알꺼에요.


분명 상대방도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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