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싫어하는 음식 중
하나 추어탕.
몸에는 좋다하지만
왜 먹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걸죽한 국물도
싫었고
먹을때마다 씹히는 가시도 싫다.
어릴때 가시가 목에 걸린
트라우마? ㅋ 때문일까요?
늘보씨의 단골 남원추어탕.
맛있다고 하길래
속는셈 치고 갔는데?
완전 맛있었어요..
추어탕 맛집이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깔끔한 외관
넓은 주차장.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솔직히 기대하지 않았지요.
ㅋㅋㅋㅋ
1층은 식후 커피를 마시거나,
손님이 많을때
기다리기 위한 공간이지 않을까요?
오후 8시 50분까지
오셔야만 추어탕을 드실수 있다네요.
오픈시간은 적혀있....
오른쪽엔 얼음컵 준비되어 있고욤.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뻥튀기를 드실 수 있다 해요.
하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뻥튀기가 없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좌식과 입식이 있답니다.
아주 넒은 홀.
제가 방문할 날은 3팀 있었네요.
더운날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이 않은 듯.
추어탕 2인분 주문.
통미꾸라지튀김은 자신이 없습니다.
뼈가 씹히는걸 싫어해서 말이죠.
음식을 먹기전에 수박 먼저 시식.
드저트 먼저 먹고
식사를 하기 시작했어요.
시원한 수박을 먼저 먹었지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해파리냉채.
아주 맛있어요.
상큼한 유자맛이 나는 냉채.
수박을 먹고 해파리 냉채 시식.
뜬금없이 두부만 한쪽?이 나옵니다.
볶은김치도 없이
뭔가 싶었지요.
하지만 두부의 용도는 따로 있었어요.
맛있는 깍두기.
역시 추어탕은 김치가 맛있어야 하지요.
잘익은 깍두기
아삭하고 적당히 익었습니다.
맛있는 파김치.
하지만 다른 김치들이 맛이 있어서
파김치는 많이 먹질 않았네요.
쌈장, 다진마늘, 청양고추, 간장소스
그리고 제 입맛에 딱인 젓갈.
갈치속젖 맛이라니는데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어요.
일반적인 추어탕과 다르지 않죠?
겉으로 보기엔
걸죽하지 않아서 저는 좋았어요.
자아~ 보이시나요?
여기에 두부를 잘게 잘라서 넣어서 먹는다고 하네요.
두부랑 부추랑
보이진 않지만 청양고추, 다진마늘을 넣어주었습니다.
아직 맛보기 전.
마지막으로 들깨가루.. 팍팍..
들깨가루 치아에 끼여 좋아하지 않지만
넣어야 맛있다고 하니 저도 팍팍 넣어줍니다.
국밥을 먹기전에
밥에 젖갈을 얹어서 한 입.
헉~!!
완전 맛있어요.
저는 반공기를 흰쌀밥에 먹고
나머지는 추어탕에 말아서 젖갈을 다 얹어서 먹었어요.
겉절이에 먹었습니다.
이것도 맛있네요.
하지만 저는 젖갈이 제일 맛있어요.
그래서 젖갈 리필 한번 더 해서
그 젖갈도 다 먹고 왔어요.
보통 국물까지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여긴 정말 맛있어요.
국물까지 싹~ 비웠답니다.
젖갈때문인 듯 싶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지금 포스팅을 하고 있는 이 순간도 먹고 싶어지네요.
샐러드바가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돼요.
정확히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지 않는 이 센스는 뭘까요? ㅡ/,.ㅡ
이럴때만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는..
지금 보이는 공간외에 앉아서 드실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어린 아이가 있는 경우는
앉아서 드실수 있는 곳으로 가심 될거 같아요.
다 먹은 후에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위해.
얼음냉장고에서 컵을 꺼내고
커피를 내렸어요.
짜잔~!!
아이스아메리카노.
진하지는 않지만
추어탕을 먹고 마시면 딱 좋은 정도예요.
입속을 헹구기 위해 딱입니다.
앞에 보이는 공터에
코스모스가 바글바글 피어있네요.
빈공터에 말이죠.
씨를 뿌린 것인지
막 자라는 것인지 모르지만
아주 이뻤답니다.
위치는 흥덕IT밸리 앞에 있는 남원추어탕입니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지금까지 4번정도 다른 곳의 추어탕집에서 먹었는데요.
용인 추어탕 맛집이라는 2곳,
인계동 추어탕 맛집이라는 1곳.
남양주의 추어탕 맛집이라는 1곳,
대부분의 추어탕집이 아주 걸쭉했어요.
그리고 뼈가 아주 제대로 씹혔죠.
남원추어탕은 그 보다 묽고 가시도 씹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제일 맛있었다고 할까요?
추어탕을 싫어하시는 분들
완벽하게 좋아하시면서 드실 수 있는 곳.
한번 가보시고 경험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추어탕을 좋아하는데 씹히는 가시로 주위분들이 싫어하신다면
남원추어탕을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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