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볼거리, 황금산 트레킹 다녀왔지요.

 

서산에 있는 황금산의 코끼리 바위를 보려고

몇 번이나 서산을 찾았는지 모르겠네요.

황금산에 반대편에 경치가 좋은 곳이 있다고 들었거든요.

 

올 봄에 왔었는데 입구어 들어서는 순간

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어요.

그래서 트레킹은 다음으로 미루고

지난 주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단화를 신고 와서 트레킹화로 갈아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높이 걸어야 하는지 모르니

일단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왔지요.

 

단화로는 무리일 듯 싶었거든요.

 

 

황금산 일부가 바다에 둘러싸여 있네요.

제가 가려는 곳은 코끼리 바위입니다.

 

중앙에서 4군데로 갈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저는 오로비 코끼리 바위만 보러 왔답니다.

 

 

해발 156m의 산이라고 하니 그리 높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 보다 조금 더 높은 곳도 다녀왔으니까요.

호랑이굴, 코끼리바위, 굴금 등이 있다고 하네요.

 

한 곳 가기도 버거울거 같은데

코끼리바위 외엔 다음에 오는걸로~

 

 

오르막 길 입니다.

산 길을 오르고 내려가다 보면

햇빝보다 그늘진 곳이 많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올랐다 싶을때

중앙에서 음료 및 간식을 팝니다.

물을 가지고 올라오질 않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네요.

아주 친절하신 이모님이 팔고 계시고요.

 

올라갈 땐 얼음물

내려갈 땐 칡즙을 마셨어요.

칡즙은 정말 쓰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중앙에서 내려오면 평상이 있고 코끼리바위와 굴금의 갈래길이 나옵니다.

 

코끼리바위로 가는 내리막길은

조심하시면서 내려가셔야 할 것 같더라구요.

돌 들이 많아서 조금 위험해 보였어요.

 

신발은 운동화를 신으시거나

기능성 신발을 신으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아래로 내려오니 바다가 보이네요. 확 트인 바다가 너무 아름답더라구요.

 

바닥에 돌 보이시나요?

몽돌인줄 알았는데 몽돌은 아니었구요.

다듬어지지 않은 돌이예요.

 

바닥의 돌이 많으니 조심히 다니셔야 해요.

 

여기까지 내려오던 중 구급요원들이 출동했더라고요.

코끼리바위 구경호신 할머니께서 다리를 접지르셨는지

들것에 실려 나가시는 걸 보았어요.

 

 

 

내려온 산을 바라보니 소사나무가 많더라구요.

 

내려올 땐 몰랐는데

내려와서 산쪽을 바라보니 보이네요.

 

 

산에서 내려오고 왼쪽을 바라보면

코끼리바위로 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토요일이 날씨가 좋아서 햇빝이 장난이 아닌데요.

그늘이 없어서 뜨겁긴 했어요.

 

모자를 챙겨가지 않았는데 모자도 꼭 가져가야할 것 같아요.

 

 

 

다시 내려가야 해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늘이 하나도 없어요.

 

여름같이 아주 더운날은 피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봄이나 가을이 딱 좋을 것 같아요.

 

 

햇빛도 쨍쨍한데요.

바다쪽과 산쪽을 보면 안개일까요?

 

뿌옇게 보이네요.

 

구름이 많아서

하늘은 이쁘게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이뻤어요.

 

 

 

이 뜨거운 날에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꽤 계셨어요.

 

안 쪽에 보면 해녀분들도 계셨는데

즈질 핸드폰 사진으론 담아내지 못했어요.

 

 

보이시나요?

코끼리바위입니다. 솔직히 저게 코끼리 바위인줄 몰랐습니다.

 

주위 산악회분들이 서로 주고 받는 말로 알았어요.

근데 자세히 보니까

정말 코끼리 머리처럼 생겼어요.

 

파란 하늘 맑은 바닷물

처음 보는 풍경들이 이쁘답니다.

 

가보시면 알 수 있으실꺼예요.

 

가시기 전에 알아둘 점은?

 

 

어린 아이들과는 이동하는게 힘드실꺼라 생각이 됩니다.

바닥의 돌때문에 어른도 걸어 다니기 힘들어요.

위의 사진은 올라오는 길에 산길이구요.

바다쪽도 이런 돌들이 많아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네요. ㅎ

 

반드시 운동화 신으시구요.

기능성 신발을 신으시면 더욱 좋구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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