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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간장과 카라멜라이즈 양파 넣은 계란간장밥.

청갤 2018. 6. 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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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는 날에는 간단하게 먹는 밥이 최고죠. 솔직히 둘이 있어도 간단하게 먹고 싶어요. ㅎㅎ 한그릇요리로 끝내고 하고 싶은거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생각은 쉽지만 행동은 그리되지 않죠. 우리집 고객님께서 클래임 제기하시면 신경쓰이니 말이죠. ㅎㅎㅎ 말하다보면 딴소리... ㅎㅎ 결론은 오늘 집에서 간단하게 계란간장밥을 해먹었어요.

 

 

 

 

제가 입맛이 시시각각 변하는 타입이랍니다. 하지만 맛있으면 매일 그것도 일주일 넘게도 먹기도 하는데요. 약간씩 변형을 시켜서 먹어요. 질려서 그러는 건 아닌데 워낙에 궁금한 건 짚고 넘어가는 타입이라 그걸 넣으면 어떤맛이 날까? 하면서 들어가는 재료가 변하더라고요. 그렇게 때문에 오래도록 먹을수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면에서 생각을 해보니 블로그에 올릴 컨텐츠때문에 다양하게 먹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일본에서 유명한 음식점에서 날계란에 간장만 넣어서 먹는걸 봤는데 얼마나 맛있나 보려고 그 간장만 구입을 했는데요. 배송후 처음으로 먹었던 날에는 스팸을 넣어서 먹었드랬죠?? 어떤맛이었을까요?? ㅋㅋ 잘게 썰은 스팸과 노른자의 조합은 딱 좋았어요. 스팸의 짠맛을 중화시켜 줍니다. ^^

 

 

 

 

 

갑자기 왜 양파 카라멜라이즈를 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버터간장계란밥도 맛있다고 하던데~?? 그럼 양파를 버터에 갈색이 돌때까지 볶아서 계란간장밥에 먹으면 어떤맛이 날까?? 문득 생각이 나서 바로 실행~!! 양파를 썰었답니다.

 

 

 

 

또, 토핑으로 청양고추를 작게 썰어서 위에 뿌려주자~!! 그럼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해 집에 항상 있으니 잘게 썰어서 준비를 해둡니다. 밥은 항상 얼려서 냉동실에 두니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끝!!

 

 

 

 

 

 

무작정 재료를 썰어서 볶아버렸는데요. 볶으면서 드는 생각은 아~ 이거 깍둑썰기로 그리고 더 얇게 썰어서 볶을걸 그랬나?? 간단하게 해먹는건데 볶는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걸?? ㅋㅋ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보는데 다음엔 업그레이드 시켜서 다른요리에 써먹어봐야겠어요.

 

 

 

 

밥위에 놓을 계란후라이를 해줍니다. 보통은 소금을 뿌려서 간을 맞추는데요. 오늘은 후추를 뿌려봤어요. 후추를 좋아하지 않는데 왜 뿌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요거 신의 한수입니다. 꼭 뿌려서 드셔보시길~ 후라이만 먹을땐 소금간도 하셔야 하고요.

 

 

타마고니카케루 오쇼우 아마사히카에메

 

 

제가 말한 그 간장입니다. 타마고~ 오쇼 뭐뭐뭐~ 엄청난게 긴 이름을 가진 녀석? 우리나라도 간장이 다양하지만 일본은 더 다양한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단맛이 나고 말이죠. 우리나라는 짠맛이 강한데 일본은 단맛이..

 

 

 

 

 

회간장도 튀김간장도 약간의 단맛이 났죠. 그래서 저는 맛이 있더라고요. 매콤하고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ㅋㅋ 간장은 참~ 제 스타일이에요.

 

 

 

 

완벽하지 못하지만 약간 비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풉~ 전혀 비슷하지 않죠?? 중간에 쿠팡맨님 오시고 컴퓨터 엔지니어님 오셔서 빨리 먹고 치워야 하기에 후딱 해치워버려 이정도까지만... ㅎㅎㅎㅎ

 

 

 

 

 

혹시나 싶어서 김치를 꺼냈는데요. 후추와 청양고추 덕분에 김치 없이 먹어도 전혀 느끼하지 않았답니다. 간장은 2숟가락 정도 넣었는데 짜지도 않고 적당했어요. 역시 노른자가 중화를 해주다 보니 말이죠. 간장이 짠맛이 강하지 않기때문에 괜찮아요.

 

 

 

 

노른자 터트려 그 위에 뿌려주고 휙휙~ 섞어서 먹어주면 딱~!! 역시 음식은 조합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쵸? 이 간장이 아니어도 간장 + 계란을 섞으면 누구나 맛있는지 알지만 요건 좀 더 맛있다고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거기에 후추와 청양고추.. 완전 추천해드립니다.

 

 

 

 

 

도전은 사랑입니다~♥ 문득 생각이 나서 시도해봤는데 역시 잘했다는 생각이.. 여기에 장아찌 총총 썰어서 넣어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매실장아찌나 마늘장아찌가 딱일 듯 싶어요. 그리고 물없이 식초 넣어서 만드는 오이장아찌도 맛있을듯 싶어요.

 

 

 

 

냉동밥이 아주 적은양으로 1개만 있어서 밥양이 적을까봐 계란후라이 2개를 만들어 먹었는데요. 이것도 간장을 뿌려서 먹었더랬죠?? 아주 맛있어~ ㅋㅋㅋㅋㅋ 하기사 내가 맛없는게 있겠어?? 여기에 청양고추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건 지금 생각이 났단 말이죠. 다 먹고.. 제 입맛이 워낙에 도전적이라 새로운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피해서 드시길 바라고 새로운 맛을 좋아하시면 꼭 해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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