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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라,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라스트 홈!!

청갤 2016. 8. 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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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가필드

저는 스파이더맨에 출연한 작품만 보았는데요.

주말에 무료영화로 올라와서

보게 되었습니다.


라민 바흐러니 감독의

미국을 뒤흔든 실화영화


<라스트 홈>



가난했던 아버지를 닮지 않기 위해

밑에서부터 악으로 올라선

냉혈한 부동산브로커 릭 카버(마이클 섀넌),


오늘도 어김없이 은행으로

차압된 부동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쫒아내고 내버리는 일을 합니다.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사는 데니스 내쉬(앤드류 가필드)

막일도 마다 않고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를 보내는 찰라..

일하는던 곳에서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주택 대출금 연체를 하게 됩니다.



주택 대출금은 연체되고

돈이 없는 데니스는 집까지 압류당하고

갈곳도 없는 상태에서 길거리로 쫒겨납니다.


필요한 옷가지만 챙기고

집안에 있는 집기들은 마당으로 옮겨지고

24시간안에 치우지 않으면 패기처분.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어쩜 저럴수 있을까 싶기도 했죠.


갈곳이 없으니 싼 돈을 내고

어머니 린(로라 던), 아들과 모텔로 가서 당분간 지내기로 합니다.



데니스는 죄절만 하고 있을순 없었죠.

어떻게든 돈을 벌어서 다시 집을 되돌려봐야 하니까요.


직업이 목수인거 같았어요.

없어진 공구를 찾으러 릭 카버사무실로 갔습니다.

퇴거 조치를 당하던 날, 공구를 만지던 사람이

가져갔을거라는 생각에 말이죠.


찾아가서 공구를 달라며 실랑이를 벌이던 차에..

릭의 일 맡아서 하게 됩니다.



잡일을 맡아서 하게 되면서

아주 간단하게 힘들지 않으면서 정당하지 않게

3,000달러 이상을 한번에 벌게 됩니다.


한번에 많은 돈을 벌게 되면서

뭔가 위험한다고 느끼고는..

정당하지 않으니 받고 싶지 않다고..


데니스가 말합니다.

나는 열심히 일을 하면서 살았다.

돈을 벌면 사치도 하지 않았고

아껴쓰고 공구를 샀고 식구들과 먹고 살려고

열심히 일을 하다가 대출금을 밀린거다.


나는 열심히 살았지만

나에게 올 불경기까지 알수 없다.

그러니 어쩔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대출금을 낼수가 없었다고 말이죠.


하지만 릭이 말하길

네가 대출을 하고 지금 못갚고 있는건

도둑질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은행은 결론이 중요하지

과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이죠.


너는 불경기는 예상할수 없지만

본인은 할 수 있다고 말해요.

너희 가족이 지금 모델에서 자는건

너의 탓이며

그 사실은 변하지 않고

대출금 갚고 안갚고를 떠나

원래부터 지는 싸움이라고 말이죠.



데니스는 이제 뱃기던 자에서

뱃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릭의 일을 도맡아서 하기 시작한거죠.


처음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말만 전달하면 되는거니까요.

데니스가 일을 하나씩 클리어해 나갈때마다

더 많은 업무를 맡으면서

강제퇴거까지 하게 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기분이 좋지는 않았어요.

나의 잃어버린 집을 다시 찾아오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만 하니

가족을 위해서 집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마음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을 강제퇴거 시킵니다.

순순히 나가는 사람들이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고,,

이런저런 사정들 다 겪으면서 말이죠.



어느 순간부터 데니스가 릭 카버화 되어가는걸까요?


주택 1,000채의 강제퇴거를 하게 되면

데니스가 가져갈 돈이 많아지는걸 알게 되면서

더 적극적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데니스가 강제퇴거 시킨 사람이

데니스가 살고 있는 모텔로 이사를 오면서

가족들이 데니스가 하는 일을 알게 되죠.


강제퇴거를 시킨 사람이

데니스를 보자 흥분해서 죽일 듯 달려 들었고

원래의 집을 들어가려면 2주의 시간이 필요했기에

가족들을 위해 다른 집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됩니다.


원래의 집이 아닌 더 좋은 집을 말이죠.

하지만 린은 더러운 돈으로 산 집에서는

살수가 없다면서 데니스와 한바탕합니다.


린는 좋은집을 원한게 아니었습니다.

내집을 원했던 거죠.


또, 데니스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면서

집을 빼앗고 돈을 버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죠.


아들과 엄마를 위해서 한 일인데

가족들이 데니스의 마음을 조금도 알아주지 않으니

데니스는 너무 속상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가족들은 떠나 버렸습니다.

데니스는 속상해서 하루하루 술로 지냅니다.


몇 채의 강제퇴거 절차만 남았죠?

강제절차를 밟으려 하는곳이

프랭크 그린의 집, 아들의 친구집이었죠.

서류를 위조해 재판을 이겨 강제매매를 할 수 있었던 집이었어요.


프랭크는 무장을 하고 가족을 인질로 잡고는

나의 집이니 나갈수 없다고 합니다.


데니스는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프랭크가 가족들에게 총을 쏘고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히 들자..


프랭크 앞으로 가서 솔직히 말을 합니다.

내가 서류를 위조해서 재판에서 이긴거라고..


프랭크는 본인의 집을 지켰다는 것에 안도는 하고

무기를 내려놓고 스스로 나옵니다.


경찰차에 멍하니~ 앉아 있으니

프랭크의 아들이

데니스를 보고는 웃고 갑니다.

고맙다는 표시였을까요?


솔직히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욕심은 끝이 없고

돈을 위해서, 얼마나 바닥까지 갈 수 있을까?

과연 저렇게라도 살아야 할까?

나라면 어땠을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네요.


나는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이 영화 볼 기회가 있으면

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는 <라스트 홈> 스틸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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